며칠밤만 지나면.....

가족 모두 건강하시오? 저 윤수에요. 건강히 잘 있어요. 때론 힘들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기도 하지만 며칠 밤만 더 지나면 서울 간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가족 분들이 걱정하시면 제가 더 힘들어져요. 그러니 저 도착할 때까지 걱정 마세요. 가족 분 모두 편히 주무세요. 제가 도착했을 때 너무나 걱정했었다는 말이 안나왔으면 편할 듯 해요. 그러니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가족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몇 가지 있어요. 제가 바로 도착하면, 머리 감고 손, 발을 씻으려 할 겁니다. 그리고 귤 이랑, 빵 이랑, 초코바(트윅스, 핫 브레이크, 자유시간 등) 좀 사다주시고요...... 부탁 드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 다음날 아침에 목욕탕에 갔으면 해요. 발에 물집 하나 없이 건강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또 걱정하지 마시고요, 잠도 따뜻하게 잘 자요. 그럼 다시 만날 날(7일 후)에 뵈요. 또 걱정하지 마시고요. 잠도 따뜻하게 잘 자요. 그럼 다시 만날 날(7일 후)에 뵈요. 가족 모두 사랑합니다. 구미에서 탐험 중인 윤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