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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준일,유환,마광,주영,윤건,낙희,성현

by 3연대 posted Jan 04, 2004
★1월 2일에 쓴 편지입니다.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손진희
엄마! 아빠! 저 사랑스런 딸 진희예요
잘 지내시죠?? 전 잘 지내고 있고요.
할아버지께도 저 잘있다고 말씀드려 주세요.
그리고 이미 지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걱정하지 마시고요 언제까지나 착한 딸 되도록 노력하고 그렇게 될꺼예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사랑스런 딸 진희가~

이준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준일이에요.
저는 지금 제주도에 있어요. 내일이면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타고 진짜 국토종단을 시작해요.
지금 가장 보고 싶은 것이 우리가족이에요. 엄마가 전에 여기가면 재미있다고 하셨는데 진짜 재미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마지막 엄마 얼굴을 봤어요. 비행기가 이륙할 때 가장 마음이 설레었어요. 오늘은 한라산을 올라갔는데요 엄마가 전에 못 보셨던 백록담을 봤어요.
백록담은 참 멋있었어요.
엄마 아빠 수원아! 제가 경복궁 갈 때 꼭 나오시고 그 때가지 몸 건강하세요. 그리고 저는 건강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영상 보시는 것 잊지마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4년 1월 2일 부모님께 준일올림

정유환
엄마 아빠!
저 유환이에요.
저는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와 아빠는 잘 지내고 계세요?
그리고 새해가 지났으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저는 오늘 한라산에 올라갔다 내려왔었는데 정상에서 백록담도 보고 사진도 찍었어요.
백록담이 아주 멋있어요. 또 다시 내려오는데 형아랑 같이 내려오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내려왔어요. 지금 형아도 잘 지내고 있어요.
2004년 1월 3일 유환 올림

박마광
어머니 아버지 저 마광이에요. 동생들과 할머니도 잘 계시죠?
지금 호텔에서 묵고 있어요.
어제는 자전거를 탔고, 오늘은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백록담도 구경했어요,
가는 길에 육포, 초콜릿도 먹었어요.
새해가 지났지만 새해 복 많 받으세요.
양말도 다 빨았고 할 건 다했어요.
안녕히 계세요.
2004년 1월 2일 박마광 올림

김주영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주영이에요.
엄마, 아빠! 저는 지금 제주도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고 있어요.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한라산을 올랐어요. 아이젠을 신었지만 눈 때문에 계속 미끌어 졌어요. 고생해서 한라산 정상(백록담)까지 올라 갔을땐 정말 춥고 힘들었지만 상쾌하고 재밌었어요. 백록담으로 가는 계단은 정말 힘겨웠어요. 어쨌든 이 곳 생활은 정말 재미있어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시간 맞춰 주시고 여기 반찬도 맛있긴 한데 왠지 모르게 집에서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정말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그리고 엄마! 엄마 말씀대로 여기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거의 형들이지만 친해졌어요. 전 여기서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이제 그만 쓸게요
나중에 경복궁에서 뵈요 !
2004년 1월 2일 주영이가

윤건
엄청 사랑하는 윤건이
엄마, 아빠 저 건이에요. 지금 저는 제주도 호텔에서 숙박하고 있어요.
이제 2주일 후면 서울 경복궁에 도착해요. 지금 마음 같으면 하루만에 서울에 가고 싶어요. 어제는 자전거를 탔고 오늘은 한라산을 정복했어요.
6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제주 버스정류장에서 한라산을 가는 버스를 타고 한라산에 도착했어요. 한라산에는 12시까지 진달래밭을 지나야 백록담을 갈 수 있대요. 그래서 한라산을 정복했어요. 안개 때문에 잘 안보였는데 바람이 불어 안개가 거쳐져서 백록담을 봤어요. 멋있었어요. 내일은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탈 거에요. 부산에서 서울로 13일 걸리니 그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경복궁에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봐 주세요.
-윤건 올림-

이낙희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낙희에요.
오늘은 한라산에 올라 갔어요. 뛰고, 걷고, 정말 힘들었어요. 처음 진달래 밭 대피소 밑은 그런대로 따듯한 편이여서 수월했어요. 하지만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하니 정말 화천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요... 진달래밭 대피소 위로 올라가면서 10걸음도 채 되지 않아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 아름답다는 백록담을 보고 싶어서 눈물을 참고 올라갔죠. 정작 오르자 모자를 잡지 않으면 날아갈 정도였어요. 바람에 흰구름이 펄펄펄 날리고 정말 바람이 안개를 날려주지 않았더라면 백록담 풍경을 보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엄마, 아빠 저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2004년 1월 2일 기쁨이가
P.S : 재영아 누나 없다고 질질 짜지마~

조성현
엄마 저 성현이에요.
여기는 정말로 힘들어요. 이 국토 순례는 공부보다는 체력단련 훈련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자전거로 제주도 일부분 돌다오고 오늘은 한라산의 정상에 갔다가 백록담도 보고 내려왔어요. 저는 여기와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잘 하고 갈게요....
성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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