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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재, 황정재, ,문기, 이상협

by 10대대 posted Aug 04, 2004
-최광재-
안녕하세요? 저 광재에요. 지금 5일 남았는데 정말 힘들어요..ㅠ.ㅠ
남은 5일동안 버틸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전 이런곳에 오래 버틸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왕온거 열심히 해서
경복궁에 꼭 완주할 것입니다. 그러니 경복궁에 마중나와 주세요..^^
참! 오실때 차가운 음료수랑 먹을것좀.^^ 그럼 이만 쓸게요~~

-황정재-
사랑하는 아버지 점점 더 보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잘 있으니
걱정마세요. 경복궁으로 가고 있거든요. 8월 8일까지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아버지가 정말로 보고싶습니다. 꼭 국토종단을
마치고 우리가족 모두를 만나고 싶어요.
걸어갈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나요. 언제나 꿈에서도 아버지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음에 돌아오면 다시 한번 등산을 하고 싶어요.
이번 여름 방학때 이렇게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면 아마 저의 능력
이상의 성과를 보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버지, 얼마 안남았으니 기다리시고
건강하세요~그리고 어머니! 어제 기차를 탔었는데 여기서 어머니와
좋은 추억을 남기면 어떨까..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니
경복궁에 만나서 돌아갈때는 기차를 타자고 말할거에요.
이번을 계기로 멋진 정재가 되어 돌아갈게요. 저의 한계를
극복하여 이 탐험을 마치고 어머니의 품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말 잘듣고 착한 자식이 되겠습니다. 그럼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문기-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문기에요. 보고싶어요.
이제 4박 5일남았어요. 곧 있으면 경복궁에 도착해서 만날수 있어요.
엄마가 라면을 끓여줘도 밥을 안준다고 짜증내고 Sky Life를 아침부터
보고도 엄마가 공부하러 학원가라 해도 짜증을 내면서 안가다고
투정을 부린 접니다. 다시는 짜증 안낼게요. 마지막날에 만나서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사랑하고 존경하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부모님 경복궁에서 만나면 시원하게 기쁘게 울게요.
사랑해요.

-이상협-
안녕하세요? 저 아들 상현이입니다. 이제 정말 5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온지도 잘 모르겠네요..ㅋㄷ
하지만 정말 재미있고, 보람된 하루였다는 것만은 분명한것 같아요.
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고..나중에 경복궁에서 뵈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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