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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대 - 1대대-기환,소연,지혜,남궁준,한결,민구,현우,민재

by 국토횡단 posted Jul 27, 2005
★ 엄마, 아빠께
저 현우예요. 오늘 아빠와 헤어지고 장장 4~5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포항에 왔어요. 중간에 사대문 휴게소(?)인가? 거기서 점심을 먹었어요. 2명이서 김밥 3줄을 먹었어요. 거기서 저는 저랑 같은 학년인 대지(?)와 함께 김밥을 먹을 먹고 차에 돌아와 한숨을 잤죠. 포항에 도착하니 딱 바다가 보여서 바다 내음을 맡는가 했더니 문이 안 열려서 맡질 못했어요. 히히
버스에서내리니 한 4시쯤 됐어요. 우린 내려서 선착장에서 대대를 정했어요. 우리 1대대 대원들은 맘에 들어요. 우람하고 듬직하고 고1 대대장 형, 그리고 중2의 나, 중1의 귀엽고 깜찍한 여자애, 동갑인 중 1의 멋진 아이, 구리고 초등학생 4명(남자아이3, 여자아이1)이예요. 이들은 각자 다들 개성이 있어요. 우리 대원들이 참 멋있고 이뻐요.
그리고 아빠 엄마, 별로 걱정하지 마세요. 다들 각자 잘 하는데 중2인 저도 잘 해야겠지요.
집에서 걱정하지 말고 푹 쉬세요.
- 1대대 정현우 올림
★ 어머니께
저는 지금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머리 아파서 죽을뻔했는데 죽지는 않았고 속도 안 좋았지만 토도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러나 워 없게도 1대대 대대장이 되어서 참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애들이 꽤 착해서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p.s 컴퓨터 업그레이드 시켜놓으세요
- 1대대 소한결 올림
★ 아빠, 엄마께
오늘은 포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한참동안 배멀리에 시달리다가, 작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했어요. 가방도 무겁고 힘들긴 하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재미있고 신나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기대돼요. 감기에 걸려서 조금 힘들긴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열심히 할께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궁금해요. 엄마, 너무 걱정하지마. 매일매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할꺼니깐. 아빠 너무 걱정하지마, 밥도 은근히 맛있고, 대장님들도 잘 챙겨 주시니깐, 잘 할 수 있을꺼야. 응원해 주세요!! 파이팅 ㅋ
- 1대대 김지혜 올림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민재예요. 오늘 첫날부터 좀 힘이 드네요. 차는 참을만한데 배를 타니 2번이나 토를 했어요.ㅠ.ㅠ 지금 저녁 먹기전에 편지 쓰고 있어요. 속이 아직도 메스껍네요. 밤에 모기가 많아서 뿌리고 자야겠어요. 우리 대대장 형은 고1인데 소한결이 이름이야. 성격도 그럭저럭 착한 것 같고 재미있어 ㅋ 우리조 대원들도 착한 것 같고...첫날이라 벼롤 쓸 말이 없네...하여튼 잘 다녀올께요. 몸 조심하세요.
- 1대대 조민재 올림
★ 어머니께
오늘이 일지 첫날이예요. 배 때문에 장난 아니게 멀미를 했어요. 큰 배라서 걱정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내일 더 힘차게 살 겁니다. 그리고 우리 대대 형, 동생, 누나들이 대부분 착해요. 그리고 대대장인 소한결 형은 고1인데 옆지병 같아요.(뜻을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세요.) 어쨌든 다 좋습니다.
- 1대대 남궁준 올림

★ 엄마께
엄마 지금 호팡에서 울릉도로 가고 있어. 배를 탔는데 배가 가고 있는지 안 가고 있는지 모르겠어. 바다 경치를 안 보여주네. 그래서 실감이 안나. 지금 나 빼고 다 죽겠어. 엄마..하루도 안되었는데 엄마 얼굴이 보고싶다.
- 1대대 김기환 올림
★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지금 잘 계신지. 걱정도 많이 하였어요. 매일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였는데 이번엔 이런 탐험대까지 왔어요. 여기 오면서 배에서 배 멀리때문에 힘들기도 하였고 여기 울릉도에 왔어요. 몇일전부터 여기오기 싫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그래도 한번쯤 여기 와바야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시작에 지나지 않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 1대대 송민구 올림
★ 사랑하는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소연이예요. 오늘 이 국토대장정 첫날이예요. 그래서 여기는 울릉도 인데요...아직 구경은 안했거든요^^저녁 10시에 도착했어요..히히 근데 여기는 울릉도의 어느 학교인데요. 여기서 잘건가 봐요. 이 학교는 으스스 해서 무서워요. 그리고 이 학교에 올 때 걸어서 왔는데 굉장히 힘들었어요. 벌써 1000리 길을 걸은 것 같거든요...이제 곧 걸어야 될텐데...걱정돼요. 엄마 아빠! 저 응원해 줄꺼요?? 그리고 사랑해요.
- 1대대 김소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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