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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1월11일 - 10대대 (동욱, 윤수, 지우, 용빈, 형진, 준연)

by 탐험 posted Jan 11, 2008
부모님께 쓰는 편지
10대대 : 최동욱, 성윤수, 이지우, 조용빈, 김형진, 김준연


최동욱 대원

엄마, 아빠 저 동욱이예요. 제가 지금까지 속 많이 썩여서 죄송해요. 엄마, 아빠 학교생활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서 부모님께 고맙다는 걸 깨닫고 갈게요. 그리고 정말 보고 싶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08.1.11 장남 동욱 올림


성윤수 대원

엄마, 가족들 다 보고 싶어요. 여태까지 까불었던 거 다 후회하고 있어요. 맘 같아선 당장 이 마을로 데리고 오라고 할텐데.. 집에 가면 가족 다한테 안 까불게요. 그리고 경복궁 가면 초코파이 3박스 가져오시고 이온음료 1.5L 가져오세요. 엄마, 저 살도 많이 빠졌어요. 가족들 다 보고 싶어요. 흑흑 엄마아빠 여태까지 말대꾸 하고 버릇 없게 굴고 그런 거 다 죄송해요. 집에 가면 그런 짓 안할게요. 우리가족 제발 화목하게 잘 계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윤수가 1.11 금


이지우 대원

안녕하세요. 저 지우예요. 가족들은 모두 잘 계시겠죠? 저도 그럭저럭 잘 있어요. 해남에서 시작해서 왕심에 와 있어요.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신기하기도 해요 ㅎㅎ 오늘은 비가 와서 걷는데 좀 힘이 들었어요. 아 ! 그리고 갔다 와서 바로 충치치료 들어가야겠어요. 충치가 많이 생겨서요. 우아 ~ 역시 여기오니까 먹을 게 많이 먹고 싶어요. 라면, 빵, 짜파게티, 붕어빵, 오뎅, 초코파이, 매운탕, 라볶이, 삼겹살, 항정살, 탕수육, 자장면, 짬뽕, 우동, 초콜릿, 켈리포니아 롤, 만두, 찐빵. 야쿠르트, 카스타드, 초코우유, 딸기우유, 아이스크림, 와플, 회, 귤, 몽쉘, 돈까스, 꽃게탕, 스파게티, 김말이, 닭꼬지, 오므라이스 ,,, 정말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나중에 꼬~옥 다 먹을 거예요. 음식 해주셔야 해요. 알았죠 ? 보고싶어요 !
2008년 1월 11일 왕심에서 지우 올림


조용빈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용빈이예요. 저 여기서 그냥 잘 지내고 있어요. 저 이거 1월 19일에 끝나면 그 때 과자도 많이 사주고 맛있는 밥을 많이 사주세요. 정말 먹고 싶어요. 그리고 과자도 사 주고 핸드폰 많이 빌려 주세요. 그리고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아 역시 집이 좋아요. 빨리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2008년 1월 11일 금요일 용빈 올림



김형진 대원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형진이예요. 저번에 저를 여기 보낼 때는 싫었는데 지금은 좋아졌어요.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8일 남았어요. 오늘도 힘들었는데 잘 이겨내고 지금 숙영지에 왔어요. 엄마아빠 아무튼 잘 지내고 있어요. 사랑해요 . 이제 여기서 힘든 일 이겨내고 변화해서 갈게요


김준연 대원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준연이예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땅 끝 해남에서부터 지금은 왕심에 와 있어요. 밥은 잘 먹구요 ^^ 해남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네요. 때론 힘들고 때론 재밌기도 해요. 집에서 잘 먹지 않는 초코파이는 여기서 꿀맛이예요 ♡ 오늘은 비가 아주아주 심하게 와서 배낭을 빼고 걸어 다녔어요, 힘들었는데 저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 다 힘든 것이라서 조용히 참았어요 ^^ 그리고 대장님들이 사탕을 많이 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단체 생활 이다보니 나 자신 혼자만 양치 할 수 없으니까 충치가 많이 생겼어요. 지금은 붕어빵이 제일 먹고 싶어요. 삼겹살, 빵, 초코파이, 우동, 자장면, 라면, 요구르트, 초코 우유, 만두, 찐빵, 햄, 탕수육, 짬뽕, 초코렛이 머릿속에 떠올라요. 저는 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그럼 제가 집에 갈 때 까지 건강하세요 ♡
2008.1.11 금 준연올림



* 내일은 1대대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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