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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차 국토종단] 6연대 - 남우상, 원종성, 김영우, 정현우, 김경민, 김강희, 나영채, 김지원, 최하정

by 탐험 posted Jan 14, 2012


남우상 -
안녕하세요? 저 우상이에요. 지금 이 탐험연맹에 온지도 벌써 8일 째에요. 처음에 사무실에 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벌써 만날 날이 일주일도 안 남아서 여기 생활도 아쉬워지려고 합니다. 여기서 열심히 걷고 밥을 먹으니까 정말 맛있기도 하고 간식이 너무 그립네요. 가끔 가다가 힘들기도 해요.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고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얻어 가는 점도 많은 것 같아요. 뭐……. 이곳생활도 재밌어요. 여기 생활이 끝나면 정말 달라질 것 같아요 저희 이곳생활이 끝나고 해단식에 마실것좀 준비해주세요.(바나나우유, 환타) 과자도 좀 주시면 감사하고요 안녕히 계세요

원종성 -
To, Father, mother and little brother.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뭐 항상 잘 못 뵈니까 별로 보고 싶지가…….장난이에요 ㅋㅋ 보고 싶고 먹고싶은것 있지만 그런 거 다 참고 인내심도 기르고 저가 원해서 온 거니깐 꾹 참아야죠? 종권이도 잘 지내죠? 공부좀 하고 기다리라 하세요! 아 어느덧 일주일 밖에 안 남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계세요 여름보다 잘 걸으니까요! 가방도 가볍고 별로 안 힘드네요! 아 보고 싶어요! 얼른뵈요 안녕히 계세요~ From, Son

김영우 -
엄마, 여기가 수영보다 훨씬 쉽고 여기는 너무 배고프고 목마르고 해 밥은 맛있는데 더 먹기가 너무 힘들어 밥이 남질 않아. 엄마, 현우하고 나 경복궁 가자마자 던킨도너츠 사서 현우랑 먹고 평창동가서 베스킨라빈스 먹고 마트 가서 과자 사고 엄마 고기도 사놓고 여기 꽤 재미있고 힘들지도 않고 할 만해. 엄마 아빠 사랑해 19일에 봐요. Bye Bye 2012년 1월 13일 김영우올림

정현우 -
엄마 아빠 형에게. 엄마, 여기 진짜 힘들다. 나 다시 안갈 거야. 그리고 계획이 있는데 나 작업실 가서 잘래, 그리고 나 갈떄 던킨도너츠하고 블루베리 썬데 하고 베스킨라빈스 하고 몽쉘하고 그리고 빅썬하고 후레이키하고 아이스홍시 하고 빵 좀 사줘. 그리고 김치볶음밥이랑 김밥 만들어줘. 여기 와서 왜 왔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오기를 잘한 것 같아. 여기 안 왔으면 나는 계속 밥을 남기고 집의 중요성을 몰랐을 것 아냐. 그리고 지금 들은 건데 이 편지 엄마가 울어야 편지 통과라니까 이것좀 보고 울어줘 여기 와서 엄마가 처음으로 그리워졌어. 엄마 사랑해. 아빠, 나 여기서 유일한 즐거움이 아빠 장갑에서 담배냄새 맡는것이였어. 쓸 말이 없다. 그리고 엄마한테 데리러 올 때 팻말같은거 가져오지 말라고 해줘. 촌스러워 아빠도 사랑해. 형에게, 형아 나 돌아가면 때리지 마. 엄마 아빠 형 모두 사랑해.

김경민 -
엄마, 총대장님께 내가 걱정된다며 전화 왔었다는 소식을 들었어. 너무 걱정하지 마. 대장님들과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치료할 거야 ^^ 많이 힘들어서 좀 울었어 ㅋㅋㅎ 이제 6일뒤면 귀가하네? 근데 집밖에서의 하루는 너무 긴것 같아.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해가 뜨고 해가지는걸 매일 걸으면서 경험하게 되는데 이게 대장정의 멋진 점 중에 하나인 것 같아. 국토대장정 완주하려면 아직 조금 남았지만 정말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얻게 된 것 같아. 철이 좀 더 든것같다랄까... 내 삶이 더 성숙해 진 것 같아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았을 때 너무 미안해서 정말 많이 운 것 같아 엄마 미안하고 너무 고마워……. 엄마가 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일했고 얼마나 참았는지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상상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어... 정말 미안해 ……. 꼭 경복궁까지 완주해서 갈게 그리고 물의 소중함을 정말 깨달았어. 갈증 때문에 너무 힘들 때 시원한 음료수가 너무 생각났고 싸디 싼 삼각 김밥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됐어 집에 가면 파워에이드 5-6통만 슬러시처럼 얼려줘 그리고 나의 연대장님이 나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는데... 맛 있는 거 좀 할머니나 큰 외삼촌에게 부탁해 비타 500 한 상자 정도라도 사드리고 싶어…….-엄마에게

김강희 -
부모님에게... 부모님,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아들 강희입니다. 저는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친구도 잘 사귀고 밥도 잘 먹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처음에 이런 곳에 왜 보내는지 의문을 품었지만 이제 알겠습니다. 다 저 잘되라고 하시는 것일 겁니다. 감사합니다. 걱정 마시고 잘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누나에게도 안부 부탁합니다. 부모님을 만나는 그날까지 이 악다물고 견디겠으니 이 저를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그럼 말 줄이겠습니다. - 김강희올림

나영채 -
안녕하세요. 직접 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반갑네요. 잘 지내시죠? 처음에 왔을 때 끝이 안보였는데 어느새 9일 지났네요. 지금 5일밖에 안 남았어요!! 빨리 집에 가고 싶고 가족이 보고 싶네요. 가족 다 잘 지내나요? 정말 집에 가고 싶네요. 여기 와서 밥이랑 물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집에 가도 반참 안 남기게 될 것 같아요 여기 와서 연대와 잘 어울리고 있고 재밌게 행군하고 있습니다. 대장님들도 다 좋으시고, 밥도 맛있고, 살도 빠진 것 같아요 집에 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효도도 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 것입니다. 아, 그리고 집에 맛있는 거 많이 사놓아 주세요. 자유시간(초콜렛이름) 과자 등등 사주 세요. 그리고 19일에 서울까지 오시지 말고 기차타고 내려갈게요. 행군하면서 정말 힘들고 발바닥 찢어지는 것 같고 여기 온 것을 후회한 적도 많지만 지금 와서 후회하면 뭐해요. 그래서 아프고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걷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다고 하네요. 어제도 무전여행도 하고 그랬어요. 우리 연대는 1위도 해요. 하여튼 저는 건강하게 잘 생활하고 있고요 6일 뒤에 뵐게요!.

김지원 -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지원이에요. 저랑 형아 없어도 잘 계시죠? 우리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도 잘 계시리라 생각하고 있을게요. 우리는 지금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우리 없어도 밥은 잘 드실거에요. 저는 여기 와서 사람은 역시 밥심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정말 힘들지만 지금은 조금이나마 익숙해지고 처음보다 경치를 보며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워 졌어요. 그래도 오래 걷는 날은 다리가 아파 발바닥이 아파서 늘어지는 느낌도 났어요, 하지만 걱정하지는 마세요. 이제 집에 가서 푹 쉬고 맛있는 것만 먹으면 되요. 아! 그리고 먹는 게 나와서 그러는데 이제 음식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정말정말 그립고 정말정말 보고싶고 정말정말 사랑해요 저 도착하면 마중나오시고 바지하나만 가지고 와 주시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

최하정 -
엄마, 아빠 나 누굴까? 나 엄마 아빠의 단 하나뿐인 딸 아정이야. 엄마, 아빠 그거 알아? 내가 있잖아 여자들 중에서 제일 어리다. 벌써 엄마, 아빠를 안본지 오래돼서 정말 그리워 엄마 밥도 그립고 엄마 품도 그리워 가끔 이곳에 온 것이 후회되기도 해 진짜 너무너무 힘들고 지친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도 꽤있어 그런데 나 단게 너무너무 먹고 싶어. 엄마 나 여기 와서 깨달은 건데 정말로 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쉬운 것 같아 그래서 나 집에 가면 공부진짜 열심히 할 거야 엄마 집에 가면 맛있는 밥 많이 해줘 아빠 나 집에 가면 아빠한테 안대들께 나 오빠랑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 나 집에 가서 이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럽고 부러울만한 딸 될게. 엄마 아빠 사랑해 빠이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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