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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17대대(천지준,이종현,채예린,김주현,곽근호,편장열)

by 탐험 posted Jul 29, 2009
17대대 천지준
엄마, 내가 매일 엄마밥 맛없다고 투정 부렸었는데 여기 오니까 엄마 밥이 많이 그리워져.
제대로 씻지 못할 때가 가끔 있어서 좀 힘들긴하고 행군하는 것도 힘들 때도 많지만
그래도 할만 한 것 같아.
아무일 없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4일 정도 남았는데 열심히 하고 갈게.

17대대 이종현
어머니 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아마도 그러시리라고 믿습니다.
저는 힘든 행군을 해내며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많이 고생하고 많이 깨달아가서 어머니 아버님 기쁘게 해드릴게요.

17대대 채예린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예린이입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신청한 거지만 제가 4학년때 갔던 국토대장정과는 다르게 가방을 메고 걷는 거라서 어깨와 다리가 무척 아파요.
키크러 왔다가 오히려 키가 더 작아질 것 같다고 투덜대는 아이들도 있지만
전 참을만 한 것 같아요.
하영이랑도 여전히 계속 잘 지내고 있어요.
서로 힘든 일 있을 때는 위로해가고 서로의 편이 되어주면서 말이예요.
여기서 불편한 게 있다면 씻는 게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예요.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발이 좀 아파요.
아무튼 집으로 돌아가면 돈 좀(?) 쓸 준비하세요 ^^
그럼 파이팅~!

17대대 김주현
안녕하세요 저 주현이예요.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요. 근데 좀 힘드네요
엄마, 아빠는 저 없으니까 좀 편한가?
아직 부모님이 쓴 글은 하나도 못봤어요.
오늘 화요일이니까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저 꼭 데리러 오세요~!
아 그리고 올 때 핸드폰 갖고 와주세요. 절대 까먹지말고 절대 딴소리하지 말고 꼭 갖고와주세요.
전 건강히 잘지낼게요.
잘 지내세요~

17대대 곽근호
엄마, 아빠 안녕히계세요?
아무일 없으시죠?
이제 일주일 남았어요. 곧 제가 갈거에요.
엄마, 제가 오면 게임 하루종일 시켜준다고 하셨죠?
약속 꼭 지키세요!
아픈데가 있으면 잘 극복하고 동생 좀 잘 챙겨주고 위로 해 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시고 건강하세요.
아빠 잘계세요?
아빠가 제가 가기전에 가방이 무거워서 많이 걱정하셨죠?
저도 처음에는 많이 무거웠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있어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17대대 편장열
엄마, 아빠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우리는 이제야 6일째 행군 중입니다.
영열이, 광열이는 어려서 조금 많이 뒤처지지만 전 그래도 조금 뒤쳐집니다.
대열이가 왔으면 큰일 날 뻔 했겠죠
밥 먹을 때마다 엄마가 해 준 밥이 그립고, 행군중 때는 게임하고 싶다는 생각.
집나오면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가 요구하는 음식 이때까지 밀린 게임시간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은 떡복이, 라면, 삼겹살, 치킨, 햄버거, 피자, 오뎅, 냉면, 감자튀김, 콜라...등이 구요
게임 시간은 7시간 30분입니다.
우리는 계속 8일을 더 행군 해야하니 당분간 힘이 들겠죠.
그래도 힘내겠습니다. 그럼 이정도 쓰겠습니다.
?
  • 편장열 2009.07.29 06:32
    역시 우리 장남답다. 그래도 이녀석 세상경험 많이 했구나 생각이 든다. 엄마는 그동안 이사준비 열심히 하고있다.우리 각오 단단히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토횡단후 만나자. 게임은 모르지만 먹을것은 엄마가 확실히 책임지마. 사랑한다. 그리고 어린 동생들 부탁한다.고맙다.아들아
  • 예하맘 2009.07.29 08:23
    역시 예린이구나! 엄마 큰딸은 언제나 조금씩 성장하는 구나, 고맙다. 예린아, 항상 똑같은 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결과물은 다 다르다는거 알지, 집중, 생각, 몰입, 긍적적인 사고들이 다른 결과물들을 만든다고 엄마는 생각해, 그 발전적인 사람중에 예린이가 있고, 행군 열심히 잘해
  • 천지인 2009.08.01 18:28
    지준!! 잘지내!! ㅋㅋㅋㅋㅋ
    엄마 아빠도 잘지낸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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