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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저 기한이에요...

by 신기한 posted Jan 06, 2002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잘있고 따뜻한 방에서 잤어요...
엄마, 아빠 저 잘있으니깐 걱정 마세요...
엄마, 아빠 저 건강하니까 걱정마시고 부산까지 완주해 갈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02년 1월 5일 칠곡에서 밥먹고 있는 아들 기한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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