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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철새따라 국토대장정]2연대-강보석, 강현정, 양희준, 황현지, 서형우, 손건호, 이상현, 정상범

by 탐험 posted Jan 04, 2013

2연대 황현지
엄마, 아빠 잘지내죠? ㅋㅋ 나 7일 없다고 별일 있진 않겠지만 지금쯤 아빠는 밖에 있거나 TV보실

꺼고 엄마는 일하고 마쳐서 집에 왔겠네요. 동생은 집에 와서 있는 음식 다 찾아서 먹고 있겠죠?

^^ 지금 종주 시작한지 5일 째 됐는데 그리 아쉽지도 않은데도 느낌이 이상해요. 오 근데 이렇게

편지 쓰는 것도 진짜 오랫만이네 ㅋㅋ요 몇년간 생신때도 잘 못챙겨드렸었는데 정말 죄송해요. 사

실 그 다음날 밝으면 뼈 시리도록 후회했거든.. 어젠 좀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은 괜찮았어요~ 선두

로 걸었거든 ㅋㅋ
저희 하루 20km넘게 걷고 배낭메고 걷고 얼음같은 물에 씻어요. 버스따위 없어요 진짜 ㅜㅜㅋㅋ 그

래도 우리팀이 되게 잘해서 내가 배낭빼고 걸을 수 있었어요. 여기 대장님들이 진짜 다 좋아서 막

도와주고 해주셔서 미안할 정도에요. 어차피 내일조금하고 6일에 갈테니 걱정마세요. 나 여기 온다

고 조른거 후회는 안하는데 다신 못올지도 몰라요. 대장님들 보고 싶을 거 같아요. 근데 진짜 현재

가 중요한 것인가봐요. 힘들땐 죽을것 만큼 힘들더니 도착하니까 살판나고 ㅋㅋ마지막날 폰켜도 바

로 전화하진 않을 것같아요. 남은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고 아 엄마가 해주는 된장찌개 먹고 싶다ㅠ

ㅠ 페투치니도 ㅠㅠ 나 조금만 기다려요 사랑해♡

 

2연대 장상범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범이예요. 2번째로 쓰는 편지네요. 그리고 이제 이틀후면 보로 가겠

네요. 요즘 많은 일이 있었네요. 라면도 끓이기도 했어요. 또 계란 구조물도 만들고 열기구도 만들

었어요. 여러가지 일도 있었찌만 그런거는 집에가서 말씀드릴게요. 이제 이틀밖에 않 남았으니까

열심히 걸을게요. 다음에 봐요.

 

2연대 양희준
엄마, 아빠 저 희준이 입니다. 이제 여기있는 사람과 정도 많이들고 이 생활에 조금 익숙해졌습니

다. 정말 모두 다 항상 밝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친구, 동생, 형, 누나들입니다. 진짜 7박 8일

이라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이사람들과 같이한다면 1년도 같이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

한테는 저는 어떤 사람일까요? 과연 저한테 좋은 사람의 눈에는 저는 어떤아이 일까요. 그 생각을

하게 되다가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이 저한테 있어서는 그 누구

보다 좋은 분이고 소중한 분이십니다. 근데도 항상 속 썩이고 힘들게 한다는 건 정말 모순적인 말

과 행동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누가 세상에서 단 한가지의 확실한 사실을 말하라 하면 위의 사

실을 주저없이 말할겁니다. 엄마, 아빠 저는 다음생애 태어나도 할수만 있다면 부모님의 아들로 태

어나고 싶습니다. 그만큼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희준이가.

 

2연대 손건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셨습니까? 아들 손건호입니다. 저희는 상강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회룡마을

에 도착하였습니다. 어느새 해단식이 이일밖에 안남았습니다. 어제는 오리엔티어링을 하며 출발만

꼴지를 하였지만 전부 1등을 하여 매우 뿌듯했습니다. 몇일 남지않아서 슬프지만 저를 기다리는 집

이있기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도착하고 싶습니다. 치킨, 햄버거, 카레, 피자 등등 모든게 먹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보고 싶읍니다. 손건호 올림.

 

2연대 서형우
부모님곳 해단식이네요. 걱정말고계세요. 서울가면 맛있는 거 사주세요. 건강하세요.

 

2연대 이상현
엄마 안녕하세요. 오늘로 두번째 쓰는 편지네요. 오늘은 상강마을에서 출발해서 우포늪까지 왔어요

. 여기있는 사람들과 정도 많이들고 친해진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2일밖에 남지않았다는게 믿기

지가 않고 서운하고 그러네요. 계속 엄마랑 아빠가 보고싶고 맛있는 짜장면이 먹고 싶네요. 여기와

서 계속 친하게 애들이랑 지내다 보니 이름도 다 외웠어요. 우리 연대 형우형이랑 희준이랑 보석이

형, 상현이 형, 소의누나. 현정이 누나,현지누나가 저희 연대의 대원들이예요. 상현이 형이랑 희준

이 형하고는 연락처를 주고 받았어요.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1일만 있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해요. 잘 계세요. 일요일날 다시 만나요.

 

2연대 강보석
엄마, 아빠 이번엔 편지를 2개나 쓰네... 하도 많이써서 그런지 왠지 할말이 없네 누나랑 엄마는

잘 있는지도 궁금하다. 나는 오늘에서야 우리연대의 힘을 깨닫게 된 것 같아. 참 신기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 집에가면 엄마한테 다 얘기해줄게. 3일만 기다려

 

2연대 강현정
엄마 아빠 오늘 6일째인데요. 오늘 싹다 2등했어요. 그래서 기분이 좀 그래요. 근데 처음에 완전

힘들었었는데 적응이 돼서 그런지 편해져요 하여튼 우리 오기전에 과자좀 사주세요. 먹고싶은게 많

아서 빨리집에갈게요. 곧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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