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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1대대(혁규,범수,재원,인석,준우,예지,정원,철민,종찬)

by 탐험 posted Jul 29, 2009
과천시 국토대장정 1대대

[권혁규]
안녕하세요? 국토대장정 온 것이 아직 실감이 않나요. 내일부터는 알게 될 것 같아요.
오늘은 편했는데 내일은 고생할 거에요. 잠이나 자고 싶어요. 국토 대장정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집에 가서 편히 자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아!!! 그리고 제 방엔 될 수 있으면 들어가지 마세요. 정말로.
안녕히 계세요.

[김범수]
부모님, 저 범수에요.
지금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어요. 좀 힘드네요. 어머님의 분식이 그리워요.ㅠㅠ
지금 굉장히 배가 고파요. 그래도 꼭 완주해서 완주메달을 손에 넣고 성취감을 얻을게요.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벌써 중1 이잖아요. 꼭 완주하고 돌아올게요.
그리고 보고싶어요.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차차 알아갈께요. 그리고 가면 꼭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안마를 해 드릴게요. 앞으로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항상 아버지 말씀대로 최선을 다할게요. 그리고 부자로 살겠습니다.

[박재원]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원이에요. 집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부모님과 집이 그리워요. 편지를 쓸 때마다 늘 들어가는 이야기지만 집에 들어가면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동생과 싸우지 않을께요. 오늘은 통영에 도착해서 통영바다를 보고 충렬사에 가서 이순신 장군 초상화를 보며 설명을 들었는데 우리나라 사람인 내가 일본 사람들 보다도 이순신 장군을 몰랐다는게 부끄러워요. 내일부터 많이 걷는다는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되요. 어쨌든 국토대장정이 끝나서 집에 돌아갈 때까지 몸 건강히 갈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허인석]
나 또 왔어요. 별로 집이 눈물나게 그립지는 않지만, 이걸 또 하려니 집의 편안함이 그리워요. 여기서 잘 먹고 잘사니 걱정은 붙들어 매세요. 1대대라 제일 편한 첫째날에 편지 쓰려니 쓸게 없는데,  어쨌든 잘 걷고 갈게요. 그리고 오늘 아침 나 몰래 넣지 말라던 긴 바지를 넣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잘 입고 달릴게요. 완전히 바뀌어서 갈 수는 없지만, 여기서 정신상태 많이 고쳐서, 좋은 정신 가지고 갈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보고싶을 거에요.  가문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 효자 허인석 올림

[홍준우]
엄마, 아빠 저 준우에요.
국토대장정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네요. 그래도 초등학교 친구들도 있고 해서 그나마 좀 낫네요. 지금 막 조편성이 됐는데 몇 명은 구면인데 친하지 않고, 몇 명은 초면이네요.
집 나와서 고생하고 있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많이 타있겠지만 적어도 숙제 정도는 잘할게요. 준서 너무 혼내지 마시고 몽실이가 배변 훈련이 안되서 너무 짜증내지는 마시고 다음주 화요일에 뵈요.
사랑해요.
                                                                        -준우 올림-

[박예지]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오늘 재미있는걸 많이 보았어요. 수산과학관에 가서 불가사리도 만져보고 세병관에 가서 여러 가지 얘기도 들어보고 해저터널도 들어가 보았어요.
신기한건 세병관이 조선시대때 만들어지고 아직까지도 복원하지 않았는데 온전하게 남아있드라구요. 그 이유가 일제강점기때 학교로 써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청소년 수련관으로 와서 밥먹고 지금 엄마, 아빠한테 편지쓰고 있어요.
대장님들도 좋고, 친구들도 좋아서 괜찮아요. 오늘은 한 일이 별로 없어서 이만~♡
                          - 2009년 7월 28일 엄마 아빠를 무지 사랑하는 예지가

[한정원]
어머니 안녕하시와요. 정원이에요.
집나오면 고생이라더니 진짜 고생이네요. 벌써부터 집으로 돌아가고파요.
아직 행군 1번도 안해봤지만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아빠가 가지 말라고 그럴때 가지 말걸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후회 안할라고요. 괜히 했다가 기분만 안좋잖아요.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돌아갈 테니 걱정하지 마시와요. 좋은 경험, 추억 될 것 같아요.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어머니두 몸 건강하게 여행 잘 갔다오세요.
어머님♡ 사랑해요~~
                                                              -막내 정원이 올림

[박철민]
엄마, 아빠 저 철민이에요.
일단,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온거 죄송해요. 2박3일 영어캠프 갈 때도 건성으로 인사하고 왔는데 거기에서 바로 국토대장정캠프로 와서 그렇게 되었어요..ㅠ
2박3일간 부모님 많이 보고싶었는데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되겠네요...
그래도 여기 캠프 대장님과 대원들이 잘 대해줘서 즐거운 캠프가 될 것 같아요.
형도 캐나다 갔는데 부모님 혼자서 동생을 돌봐야 되어 많이 힘드실 것 같아 걱정이에요.
(원래도 부모님 혼자 돌보셨지만;;)
그러니 저는 열심히 걸어서 캠프 잘 다녀올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또 캠프 다녀오기 전에 오기 싫다고 투정부린 것도 죄송해요~.
영어 캠프 갔다가 국토대장정 바로 오면 너무 힘들 것 같아 그랬어요. 그리고 부모님도 많이 보고 싶을것 같아서도요.
그럼 잘 다녀올게요. 사랑해요♡

[이종찬]
엄마~ 저 종찬이요. 아까 아침에 인사 제대로 못드리고 가서 죄송해요. 엄마도 이젠 걱정 안하잖아요?^^
오늘은 첫날부터 비가 오네요... 엄청 더운것 보단 낫겠지만~ 이번엔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궁금해 했는데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그런데 고3이 저 혼자라서 이번엔 쫌 외롭네요.ㅜ.ㅜ
이번것도 무사히 완주하면 유렵횡단도 가볼려구요.
요즘 제 할 일 잘 못해서 너무 죄송해요. 동생도 제가 잘 돌볼께요.
일주일 후에 만날 때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께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금방 마치고 돌아갈께요.
안녕히 주무세요. 이만 줄일께요...
?
  • 허인석에게 2009.08.01 15:52
    멋쟁이 아들 허인석에게!
    지금쯤 땀에 흠뻑젖은 모습으로 과천을 향하여 행군을 하고 있을 멋쟁이 인석을 생각하니 아빠는 가슴깊은 곳에서 뿌듯한 감정이 솟아오르네.

    아들 인석아!

    네가 집을 떠난지 벌써 5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때로는 보고싶고, 때로는 열심히 강행군을 하는 모습을 그리며 씩씩해진 모습을 생각하니 대견스럽게 생각되고....

    지금 이런 고생은 앞으로 네가 세상에 나가 활개를 치기 위한 방편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앉으며 성년이 돼서도 커다란 추억으로 남으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만 더 참고, 집을 향하여 ....

    그럼, 너의 검게 그을린 영광을 다시 볼때까지 건강하게....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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