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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7월30일 국토종단 인터넷 편지 명단 입니다(5연대10대대)

by 본부 posted Aug 01, 2006
 

5연대 10대대 부모님께


● 이강민

안녕하세요? 처음 갈 때는 잔소리 하시는 부모님들과 벗어나서 좋았는데 오늘 걷기 시작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집의 소중함을 깨닳았어요. 이제부터는 집에서도 열심히 심부름도 하고,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강민 올림.


● 이지윤

엄마,아빠 잘 있지? 오늘이 벌써 5일 째다. 어제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 완전 군대에 온 것 같아. 오늘 벌써 못 씻은지 3일 째야. 땀도 많이 흘려서 심하게 끈적 거리지만 여기 계신 대장님들이 더 고생하시니까.. 근데 그 저번에 산 목걸이 펜이 안나와. 준석이 것도 안나와서 내가 하나 줬는데 이젠 내가 펜이 없네. 다른 사람한테 빌려 쓰긴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난 여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 이민영 이라는 5학년짜리 여자애가 있는데 나랑 완전 통해. 오늘 23km 정도 걸었는데  정말 힘들었어. 인터넷 편지를 쓰려니까 할말이 별로 없네. 나중에 할말 있으면 엽서로 쓸게. 근데 쓸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얼마 못 쓸지도 몰라. 그럼 나중에 봐요~ 사랑해요♥ 엄마 아빠.

지윤 올림.


● 김태훈

어머니, 아버지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현재 걷는 것을 잠시 멈추고 쉬는 시간에 틈틈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쓴 편지를 보실지 않보실지는 모르지만 혹시라도 이 편지를 보신다면 제 걱정하지 마시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 걷는 것이 좀 힘들고 단체 생활이라서 불편한 점도 많지만 남은 기간 잘 보내고 가겠습니다. 잘 지내세요

태훈 올림


● 윤민호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인데요. 지금 인터넷 편지를 쓰고 있는데 조금은 아쉽네요... 제가 부모님을 16박 17일동안 이라는 긴 날동안 부모님을 떠난적은 처음이네요. 저는 친구들과 재밌게 wso고 있어요. 그러니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16박 17일을 열심히 잘 보내고 빨리 부모님 얼굴 보고싶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부모님 사랑해요

민호 올림


● 황수호

엄마 국토순례에 와서 처음으로 걸었는데 엄청 힘들었어요. 난 힘든데 집에 갈 때까지 힘들어도 참고 국토순례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꼭 한국탐험연맹을 마치고 나서 집에 돌아올께요. 오늘은 힘들지만 이것을 마치고나면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갈께요.

수호 올림


● 이민영

엄마, 아빠 잘계세요? 분명 제 걱정하시느라 별로시겠지요... ‘우리딸 힘들어서 어쩌나...’, ‘잘지내야 할텐데...’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조금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어요. 남들과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거... 그것만으로도 멋지지 않아요? 오늘(7/19)은 초코파이랑 쥬스를 마셨어요. 원fo 좋아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달고 맜있을수가...ㅋ 오늘까지는 관광수준(?) 이라고 하는데 벌써 힘들어서 어쩌지? 저는 배멀미가 가장 힘들었거든요. 가방도 안메고 조금 걷는것도 힘들어요. 하지만 곧 적응할 수 있을꺼에요. 아! 한가지 부탁드릴게 있어요. 우리가 수원에 들리는 날, 여러 가지 선물을 주세요. 예) 치즈스틱♥ 아. 꼭이에요?+선크림 답장은 꼭하셔야하규 모든 내가 아는 사람엑 편지 쓰라고 해주세요. 걸으며 편지를 읽으면 힘이 불끈불끈! Okay? 담에 또 보낼테니까 이만 줄일께요. 잘 지내시구요!

민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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