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46차 국토대장정 1연대 이 준

by 탐험연맹 posted Jan 07, 2019

사랑하는 부모님께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전 지금 국토대장정에서 발바닥 발목 다리 하반신 전부 아프지만 참아가며 목적지까지 열심히 걷는 중입니다 5일차 되는 날 저녁에 쓰고 있네요. 이편지가 언제 도착했는지는 이 국토 대장정이 끝나는 날 알려 주세요. 저번 45차 때는 솔직히 너무 성의 없게 썼지만 이번 46차 때는 어쩔 수 없이 15줄 채워야 하니 이번에는 제 성의껏 써보도록 하죠

 본론으로 넘어가 저는 지금 삼랑진에 있는 삼랑진 제일교회에서 자게 되었어요. 머리감을 때는 집보다 엄청 찬물로 씻게 되어 집이 더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지금은 춥지 않으니 당연히 괜찮겠죠. 부모님은 제 걱정하신다면 안 하셔도 되요. 공부는 잘못해도 몸은 건강하니 병은 안 걸렸고 사진에는 웃지 않은 것 같은데 사진 찍지 않을 때는 꽤 웃으니 걱정마세요

 그리고 그렇게 춥지도 않고 한라산에 갔을 때는 눈이 다 치워져 있어 스페츠는 필요 없었네요.

 그럼 16일 날 봬요

 

201917

이준올림

?
  • 아버지 이재이 씀 2019.01.08 09:16
    그래 그렇게 좀살아 아들녀석아.좀 남자답게.대범하게 살아라. 사진찍을 때 포즈도 취하고 무슨일을 하던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좀더 유머스럽게 살아라.
    항상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머물지 않듯이 너도 좀 있으면 대학에 가게될 것이고 또 사회에 나가면 공부할 여유가 없어....그래서 너 보고 공부하라고 하는거야
    또 외국에 가면 모두 영어로 언어 소통이 이루어지니 너보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이니 좀 열심히 해라 아들아 ...추운 겨울 날씨에 행군하느라 고생이 많다. 허나 이후에 내가 왜 널 이렇게 고생시키는 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남은 행군 더욱 열심히.긍정적인 생각으로 잘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이준 파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51 호인, 성재, 승환 2004.07.30 668
1750 호남대로 종주탐사 학부모님께 2002.07.25 1571
1749 호남대로 종주 탐사 대원 학부모님께 2002.08.08 760
1748 호남대로 대원 명단입니다. 2006.07.30 1039
1747 혜인,옥환,순원,주성,동현,고선 2005.01.06 1868
1746 형석,건행,남준,진건,민주 2005.01.07 977
1745 형석, 건행, 진건, 남준, 민주 2005.01.14 1092
1744 현호가.. 2003.07.26 568
1743 현태, 유희만, 경민 2004.07.20 781
1742 현찬이가 부모님께 2003.01.29 590
1741 현진,광훈,아린,수영.종현,희성 2003.08.14 910
1740 현오, 요셉, 준희, 동현, 소망,근식 2005.07.21 720
1739 현경,두영,동욱,청용,영재 2004.08.06 1176
1738 혁주, 신승용, 송병관 2004.07.27 928
1737 혁근,호진,민지,민전,승주,장현 2004.01.14 853
1736 해원,주헌,동균,재열,태혁,경아 2005.07.17 892
1735 해내리라 김동훈 2002.08.01 612
1734 할아버지 할머니께 2003.01.11 573
1733 할머니께 2002.07.27 811
1732 한자리수 날만큼 남았네요. 2002.01.04 9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