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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1월15일 - 9대대 (형주, 현준, 준영, 성빈, 규종, 보성)

by 탐험 posted Jan 16, 2008

부모님께 쓰는 편지
9대대 : 김형주, 장현준, 박준영, 안성빈, 한규종, 백보성

김형주 대원

엄마아빠 저 형주예요. 이곳에 와서 편지를 많이 쓰게 되네요. 오늘도 좀 빡세게 걸었어요. 어제 좀 많이 걸어서 ,,, 한 35km정도.. 그래서 오늘은 조금 쉬면서 천천히 걸을 줄 알았는데 저희 예상을 완전히 깨고 오늘도 좀 많이 걸었어요. 몸은 좀 많이 아프고 힘들지만 정신력 만큼은 아직 괜찮으니까 꾹 참고 서울까지 걸어갈게요. 몸은 힘들지만 서울을 향해 하루하루 가까워 진다고 생각하니까 기분 만큼은 매일 내일이 기다려 지네요 ㅎㅎ 이제 며칠 안남았으니 더더욱 기다려지네요. 4일 후에 경복궁에서 뵈요 ! - 형주올림


장현준 대원

부모님, 오늘 우편 편지와 함께 이 인터넷 편지를 씁니다. 오늘 편지를 또 부쳤습니다. 제 걱정은 마세요. 전 잘 먹고 잘 걷고 있습니다. 제가 좀 변비라서 싸는 것은 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장정을 마치고 씩씩한 모습으로 더 변화된 모습으로 집에 가겠습니다. 이제 충남입니다. 이제 만날 날이 얼마 안남았군요. 가면 좀 더 효도하겠습니다. 여기 오니까 부모님 속 썩인 것이 나를 울리기도 했습니다. 우리 대대는 꿈을 실은 열기구를 만들어 하늘에 날려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 대대가 제일 멀리 날라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로만 잘 하겠다고 했지만 언행일치로 말로만 하지않고 몸으로 보이는 제가 되겠습니다. 힘을게 걷다 보면 부모님 생각이 나는데  부모님을 생각하면 힘들지 않고 기운이 납니다. 사랑합니다 ♡ 건강하세요 ~ !!


박준영 대원

부모님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14~15일)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점심, 저녁에 맛이 있는 음식이 나와서 기분도 좋고 즐겁게 걸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치지도 않고 잘 걷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 그리고 가족이 보고싶으면 편지를 보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 먹고 건강하게 잘 걷고 있어요. 경복궁까지 물집 안 생기고 잘 걸을테니까 19일 까지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만나요. 사랑해요.
가족을 사랑하는 준영이가


안성빈 대원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 이제 3박4일 남았네요. 얼른 경복궁으로 달려가서 웃는 모습 보고싶어요. 오늘 행군은 정말 힘들었어요. 난생 처음으로 11시 까지 걸어본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씩씩하고 용감^-^하니까, 남은 날 동안 잘 버틸 수 있어요. 그리고 경복궁에 오실 때 먹을거 하나도 필요없어요. 그냥 우리서로 밝은 모습만 보여주도록 합시다 ㅋㅋ 가족들 모두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


한규종 대원

엄마 아빠 누나 .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얼마 안지난 것 같은데 13박 14일이 거의 지나 갔어요. 어제 익산을 지나갔는데 정말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지만 잘 참고 지금은 충청남도예요. 얼마 안걸은 것 같은데 충남이라니 신기해요! 어제는 잠자는 곳도 매우 좋은 곳이었고 저녁도 늦게 먹기는 했지만 맛있었어요 ! 여기와서 걸어서 소비하는 것보다 먹는 양이 더 많아서 살찔 것 같아요.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까 하고 지금은 기대도 되고 얼마 안남아서 집에가서 보고싶어요 ! 가서는 아침이랑 잘 먹고 맛있게 먹을게요. 일어날 때도 짜증 안내고 잘 일어나고.. 학교 생활도 잘 할게요 ! 지금 정말 초코파이가 먹고 싶어 죽겠어요. 집에 있으면 거들 떠 보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게 왜 이렇게 먹고싶은지 ㅎㅎ 집에 도착하는 날이 기대되요. 삼겹살 말고 갈비탕 먹으러 가요 ! 그리고 나서 지짐이 ~! 그때 봐요 ! 그날 기대하며 참고 열심히 할게요 ! 사랑해요 ♥


백보성 대원

엄마께, 엄마 저 보성이예요. 오늘은 치료도 받고 많이 걷지도 않아서 별로 힘들지 않아요 ^^ 엄마가 걱정하시면 저도 걱정되요. 이제는 속도를 많이 줄여서 힘들지 않아요. 저는 참아내고 많이 아프면 말도 하니까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발목도 찜질하면 할수록 괜찮아 지구요, 힘이 만히 들면 차도 ,타니까요 이제는 무리 안하고 걸을거예요. 제가 한거니까 끝까지 해볼테니까 너무 걱정 하진 마세요. 어머니가 걱정스럽게 전화 하시면 제가 더 힘들게 느껴지니까요. 저를 믿으시고 걱정하지 말아 주세요. 좋은 얼굴로 토요일날 경복궁에서 볼 수 있게 걱정은 마시고 ‘내아들 장하다’라고 마음속으로 응원을 해주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1월 19일 경복궁에서 좋은 얼굴로 만나요.
2008년 1월 15일 충청남도에서 사랑하는 아들 보성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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