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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국토종단 1월10일 1연대 인터넷 편지입니다.(5연대-민웅기,이지우,권한승 포함^^)

by 탐험연맹 posted Jan 11, 2007
 

5연대

9대대 : 민웅기

10대대: 이지우,권한승

1연대

1대대 : 이진,  홍수빈, 이준희,  박상재, 유한솔

2대대 : 이동훈, 이은수, 안해주, 강준표, 홍일규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5연대 9대대

●민웅기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웅기에요. 가족은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1월 20일날 경복궁에서 뵈요.


5연대10대대

●이지우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저 지우에요. 엄마 정말 보고싶어요~ 겨우 13박 14일인데 저한테는 1년처럼 길게 느껴지네요. 엄마!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그리워요. 하루하루가 일년같이 느껴지는 저에게는 밥만큼은 못 참겠네요. 그리고 아빠! 저 지우에요. 진짜 아빠 보고싶어요. 약도 꼬박꼬박 먹고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없어 길게 쓰진 못해요. 죄송해요. 부모님 사랑해요 I love you


●권한승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한승이에요. 열심히 걷고 있어요. 조금 힘들지만 여기 밥 마음에 들어요. 엄마가 해 주시는 밥이 먹고 싶어요. 행군 끝나고 맛있는거 많이 사 주세요. 오늘 1월 10일인데 32km 걸었어요. 하지만! 꼭 끝까지 걸어서 완주 할께요. 그럼 이만 경복구에서 뵈요.



1연대 1대대

●이진

엄마, 이제 열흘 지났네. 일정으로 치면 반 지난 거고, 행군은 겨우 3일 한 건데, 왜 이렇게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아무튼 엄마 무지 보고싶다. 엄마가 걱정했던대로 다리 아프고 발에 물집잡히긴 했어도, 뭐 여기 나보다 어린 애들도 다 힘든거니까 그래도 겨울이라서 덜 힘드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엄마가 이 편지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엄마는 잘 지내고 있지? 서울은 어때? 많이 추워? 20일에 경복궁 도착하면 걸어서 엄마 회사 가서 차 얻어 타고 편히 집에 갈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토요일이더라구. 도착해서 전화할게. 이사날짜는 확실히 정해졌어? 겨우 열흘인데 몇 달 못볼것처럼 집소식이 궁금하고 그러네. 아무튼 나 건강해지고 많이 보고 배우고 서울 갈게. 좀만 기다려요~


●홍수빈

엄마, 아빠 저 수빈이에요. 전 지금 밀양을 지나 청도에 와 있어요. 정말 국토탐험은 제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제가 이렇게 힘들게 걷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는 회사에서 겨울날씨에 땀 흘리도록 일하고 계시겠죠? 이제와서야 제가 깨닫네요. 걷다가도 너무 힘들면 엄마, 아빠 생각이 혼자 조용히 눈물을 흘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앞으론 울지 않을꺼에요. 전 이걸 강해지려고 온거잖아요. 사실 지금 엄마 아빠 동생이 너무 보고싶어요. 앞으로 이일정도 남았네요. 아직 갈 길이 멀고도 험하지만 저 홍수빈 이겨 낼 자신 있습니다. 여기와서 가장 좋은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게 하는 거구요. 또 간식도 있어요. 그리고 가징 힘들고 싫은 건 걷기가 좀 힘들s 것 같네요. 모든 일엔 좋은게 있으면 싫은게 있고, 싫은게 있으면 좋은게 있는 법이잖아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싫은 것도 좋아하려구요. 정말 이렇게 부모님께 편지를 쓰려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걸을 때 너무 짜증나면 옆 친구한테 좀 화내서 너무 미안하네요. 평소에 엄마한테 화내는데 지금 너무 반성합니다. 이젠 돌아가면 절대 화내지 않겠습니다. 여태까지 화내고 짜증낸거 엄마 죄송합니다. 부모님! 1월 20일날 웃는 모습으로 서울 경복궁에서 뵈요. 부모님을 누구보다 더 사랑하는 아들 수빈 올림


● 이준희

어머니, 아버지! 준희에요. 지금 마을회관에 있어요. 조금 추워도 괜찮아요. 뭐 한번 갔다왔지만 힘들어요. 이럴 땐 진짜 다신 안 오고 싶은데 대장님들이 잘 놀아주셔서 재미있어요. 건희도 잘 걸으니까 괜찮아요. 며칠 전 발 다쳤는데 거의 다 나았어요. 잘 계시죠? 오늘 메뉴는 맛있었어요. 카레, 돈가스 등 저번에 5kg 빠졌는데 지금 3kg도 안 빠진 거 같아요. 오늘 삼랑진에서 밀양까지 걸었어요. 내일은 이것보다 더 걷는데요. 대구까지 걸어요. 정말 차의 소중함을 더욱이 깨달아요. 조상들의 지혜까지도 천부강의 복사본을 봤는데 언제나 헷갈려요.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 큭큭 또 오늘 상태라는 친구의 생일이라서 초코파이 나눠먹었어요. 안녕히 계세요.


●박상재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재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물론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제 생일인데 가족들과 같이 있지 못해서 아쉽네요. 하지만 대장님들과 친구들이 잘해줘서 괜찮아요. 이제 행군한지 3일이 됐는데 힘들지만 적응이 되서 잘 걷고 있어요. 잘 걷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1월 20일에 경복궁에서 만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유한솔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한솔이에요 엄마 아빠 보고 싶네요. 지금 경상북도 청도에 있어요. 아파도 열심히 할께요. 엄마 아빠 저 오늘 영남곡, 천지궁, 아랑사에 갔다 왔어요. 엄마, 아빠 1월 20일 경복궁에서 뵈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2대대

●이동훈

부모님께

오늘 벌써 일주일 되는 날이네요. 종단은 3일째 인데 걷는 것은 힘들지 않아요. 남은 일수 9일 정도... 여기 와서 느끼는 것도 많고 여러 가지도 도움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이 피곤하지만 진짜 느끼는거 많아요. 아참!! 도착해서 약속 꼭! 아시죠? 밥을 먹잖아요... 풀만 나온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저녁은 돈가스라고 하네요. 하루 30km 걸으니까 진짜 배 많이 고파요. 20일로 늦추어 지거 아시죠? 20일에 경복궁으로 와 주시고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 지내고 계세요.

        

●이은수

부모님께

부모님 저 은수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지금 청도에 도착했어요. 여기 까지 오는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힘을 내서 열심히 걷고있어요. 다른 얘들도 저처럼 힘들테니까요.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어요. 20일날 경복궁에서 뵈요


●안해주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해주에요. 제가 온지 6일이나 지났네요. 엄마 생신 잘 보네셨나요? 저는 여기서 힘들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 20일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요. 엄마, 아빠 건강은 괜찮으세요? 제가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리고 20일날 경복궁에 올때 초코파이 1통이랑 포카리스웨트 1통 사오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빠는 잘 다녀왔나요? 궁금하네요. 지금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ㅋㅋ 집에가면 다 먹어야지. 제가 갈 때 까지 건강하시고 조심하세요. 그리고 햄스터 밥도 챙겨주세요. 엄마, 아빠, 오빠도 밥 맛있게 드세요. 사랑해요.


●강준표

엄마, 아빠 저 준표에요. 지금 청도 신도리에 있는데 외삼촌 안 나와 계셨대요? 그리고 영남루에서 힘들게 왔는데 아이젠 대장님들이 20일 날 주신데요. 이제 반 조금 넘게 남았는데 걱정하시 마세요. 경복궁에서 못 만나고 역에서 뵈요.


●홍일규

엄마, 아빠 나 일규인데 이제 경상북도에 왔어요. 힘들었어요. 많이 쉬기도 했지만 열심히 걸었어요. 근데 놀란 것이 있는데요 오늘 제 손을 보니깐 엄청 새까맣게 탔어요. 할머니가 보면 깜짝 놀랄거야. 맨날 엄마 아빠 생각하고 보고싶어요. 나 잘 자고 잘 걸어서 경복궁에 20일 날 경복궁에 도착 할 거니깐 기다려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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