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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1대대(오유진)

by 탐험 posted Aug 13, 2009
1대대 오유진

부모님, 어제까지도 캠프 와서 놀 사람, 아는 사람 없다
고 가기 싫다고 했잖아요. 근데 오늘 와서 너무 재미있었
어요. 제가 생각했던 쓸쓸한 제가 아니라 행복하고 기쁜
저인거 같아요. 언니들, 오빠들, 대장님도 너무 친절해서
너무 다행이고, 기쁜 것 같아요. 오늘은 바다 앞에서 텐
트치고 언니들과 자게 됐어요. 언니들이 잘 웃어주고, 친
절히 대해 주셔서 너무너무 좋아요. 아빠, 아빠 생각대로
재미있어요.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생각보다 중학교 언니
오빠들이 많네요. 상당히 키가 큰것같아서 조금 주눅이
드네요. 제 이름처럼 나아갈게요. 언제나 '나아갈진'을
생각하며 생활할게요. 오늘 환선굴을 갔는데요. 산에 있
어서 산을 오르는데 너무 다리가... 3박 4일동안 열심히
훈련받고 갈게요. 아빠, 엄마 사랑해요.  - 09.08.10 부
모님을 사랑하는 유진 올림

인터넷편지 담당대장 박한길입니다. 제 착오로 8월 10일
올라갔어야 할 오유진 대원의 인터넷편지를 지금에야 올
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며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
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유진 대원과 학부모님께
사과드립니다.
?
  • 아빠 2009.08.13 03:10
    유진아, 네 글을 애타게 기다렸단다.

    유진아, 사람은 보고 배우고 경험한 모든 것들이 쌓이고 모여 내공이 되어 마침내 실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란다. 실력이 있는 사람만이 열등감으로 비굴하지도 않고, 우월감으로 교만하지도 않으며 다만 삼가고 겸손하되 당당히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가 아닌 도전하는 자의 몫이며, 발전은 핑계대고 회피하는 자가 아닌 구르고 넘어져도 나아가는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유진아 두려워 마라. 주눅들지 마라.
    너는 아빠 딸이다. 아빠는 이미 알고 있다. 아빠 딸은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박한길 대장님 감사합니다.^^
  • 박한길 2009.08.15 12:06
    인터넷편지 담당대장 박한길입니다. 멀리 보낸 자식 걱정에 노심초사하고 계실 학부모님 마음을 모르고 이런 실수를 저질러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실수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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