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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가서 세배할게요

by 백현기 posted Jan 04, 2002
어머니께..
엄마 저 현기에요..
저는 잘 걷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엄마두 몸 건강하고 잘 계시죠?
저가 서울에 갈때까지 몸 건강하세요..
형은 뉴질랜드 잘 갔죠?
제가 서울에 가면 엄마 잘 해드릴게요.
옛날에는 엄마 말씀 잘 안들었는데 요번에 서울에 가서 엄마 말씀을 잘 들을게요..
1월 11일에 가족끼리 있어야 하는데 국토 대장정 때문에 못 있으면 12일에 돌아가면 엄마와 같이 있을께요..
서울에 올라가서 세배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 2002년 1월 3일 상주에서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 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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