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차국토 3연대편지 - 재은, 진우, 상우, 도연, 도은, 찬영

by 탐험연맹 posted Jan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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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대 박재은
제목: 집에 가고 싶다
부모님 엄마 아빠 나 재은이야 6일째 이제 8일 남았어 난 3연대가 됐어 성욱이랑은 떨어 졌는데 재밌는 말 친구 한명 생겼어 그러면서 계속 걸어 너무 힘들어 발이 너무 아파 그리고 길을 걸을때 똥개들이 우리가 지나갈때 왈왈 짖는데 초코 생각이 너무 나 초코 보고싶다 
그리고 오늘은 맛있는거 먹었어 짜장면 탕수육 맛있었어 제주도 2일차일때가 난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 한라산 정상을 갔어 정상은 하늘에 있는 구름보다 위에 있었어 조금 추웠어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 그고 행군할 때 너무 당이 떨어지는데 간식 가져올껄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편지를 안쓴 오래되서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 하루 하루 마다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기차를 탔는데 바로 우리집 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 집에 가면 진짜 많이 먹을거야 여기에서 지내면서 위가 많이 늘어 났어 식비 걱정하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초코 보고싶어 경북궁에서 만나면 초코 있었으면 좋겠다


3연대 전진우
제목: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솔직히 여기 너무 지옥이야 4년 전에 기억이 잘 안나서 여길 다시 왔나봐 지금 당장 탈출하고 싶지만 견뎌볼께 아직 7일이나 남았지만 엄마, 아빠 보고 싶고 버틸께 여기서 맨날 엄마 생각만 나고 집에 가고 싶어 맨날 걷는거 너무 많이 추워 추워도 계속 참고 걸어가는데 대단하지 나 걸을때 마다 집 가는데 몇일 남았나 새는데 힘들다 일단 진짜 나 없는 동안 행복하게 즐기고 집가서 보자 엄마


3연대 강상우
제목: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잘 지내고 있어 행군이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버틸 만해 그리고 엄마, 아빠 국토대장정 보내 줬잖아 엄마,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워 내가 가있을때 집은 조용 하겠지? 그래도 나 없다고 울지마~! 아 그리고 나 발목이 아프긴 한데 걸을수는 있을거 같아 여기 경욱대장님, 수현대장님, 혜림대장님, 연주대장님, 대건대장님, 진우대장님 다 착하시고 잘 챙겨 주시고 다 좋은 분들이야! 아 그리고 태훈이형고 친구는 아닌데 도와주려고 오신분이고 진우형, 상욱이형, 윤찬이, 재인이형, 재은이형, 건우, 애들이랑도 친해졌어 나 광화문까지 꼭 완주 할게! 엄마 아빠 사랑하고 나 집가면 맛있는거 사줘 그럼 23일날 보자고 안녕!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마라탕, 치킨, 고기, 짜장면,라면, 떡볶이, 된장찌개 먹고싶어 그러니까 뭔지 알지? 엄마, 아빠 기대할게~


서도연
부모님께 편지 씁니다~
부모님께
엄마 아빠~ 오랜만에 연락해요. 엄마아빠 보고 싶어 죽을 것 같아요. 마지막날 엄마아빠 보면 눈물 흘릴지도 몰라요. 여기 생활은 걷는 것 힘든 것만 뻬면 다 견딜만 해요. 걸었더니 다리랑 다 알배겨서 ㅋㅋ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져요. 우리 짐가방 안 메고 걷는 걸 다행히 여겨요.ㅋㅋ 음식 먹을 때마다 이 음식을 누가 해줬는지 언제 먹었는지 누구랑 먹었는지 자꾸 떠올리게 돼서 울컥해요. 그러고 보니 롱패딩이 밑에가 조금 찢어져서 대장님들이 꼬메주셨어요. 그래서 별로 걱정할 것은 없어요. 
걸을 때 볼거 구경할거 그런게 많아서 왠지 모험하는 기분이어서 좋아요. 아빠엄마 너무 오래 안봐서 목소리도 까먹을 지경이에요. (까먹었다는 건 아니고요‎^^) 어제는 꿈속에서 우리집 거실에 있어서 우리집인 줄 알고 잠시 착각했어요. ㅋㅋ 
내 꿈속에 엄마랑 말고 내가 항상 엄마 아빠 생각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요! 
엄마아빠 너무너무 사랑해요. 동생 제가 엄마아빠가 알려준 임무에 따라 동생 잘 챙기고 있어요ㅋㅋ 
국토대장정 재미있긴 한데 좀 힘들긴 해요.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라 평소 생활보다는 밖에 나갈 수 있(타지에 간다는 거요)에서 엄마아빠 이제 마무리하고 잘께요. 너무너무 사랑하고(언제 보낼질지는 모르지만)안녕히 주무세용~❤️ 
2021.1.14 (금) -도연 올림-


서도은
사랑하는 엄마,아빠
안녕하세요? 저 서도은이예요. 엄마,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어요. 그리고 친해진 언니들도 있어요. 한라산을 오를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백록담이 있는 곳 즉 정상에 도착했을 때 솔직히 자랑스러웠어요. 구름위였던 것 같아요. 어쨋든 경복궁에서 만날 때 엄마,아빠 모두 오실거져? 그리고 대장님들이 잘해주셔서 괜찮아요. 그리고 다른 언니들도 저 많이 도와줘서 괜찮아요. 그리고 집에 가면 먹고 싶은 것 많아요. 삼겹살도 먹고 싶고 라면도 먹고 싶어요. 그리고 갈 수 있다면 뷔페도 가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아빠 모두 보고싶을 거에요. 그리고 무지무지 사랑해요. 그리고 엄마,아빠 생각 많이 나요. 그리고 저 도와주는 사람들 많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설마 진짜로 우시고 계신건 아니겠지요? 몸 건강하세요. 엄마,아빠가 준비물 잘 챙겨주셔서 괜찮아요. 많이 괜찮안 점은 언니가 있어서 정말로 괜찮아요. 언니가 저많이 챙겨주거든요.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많이 사랑해요. 

서도은이 사랑하는 엄마,아빠께
2022/1/14 금요일 ❤️

3연대 박찬영
제목 : 집에 계시는 부모님에게 
엄마, 아빠 잘 지내고있어? 엄마가 처음에 내가 간다고 했을때 기억나? 엄마가 걱정 했었잖아 근데 어느정도 적응도 됬고 여기와서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안나서 친해진것 같아 이편지를 보고 엄마 아빠 둘다 걱정 하고 있을텐데 잘하고 있으니까 안심 해도되 그리고 걸어가면서 가는데 보는 풍경들은 와서 직접 봐야될 정도로 경치가 이쁘더라 하루에 절반을 걷다보니까 체력도 더 좋아진거 같아 아 그리고 아빠 나 아빠 아들이잖아 절대포기안해 내가 아빠가 밀양 박씨는 대단하다라고 한걸 아직도 기억해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엄마아빠 내가 꼭 완주할테니까 우리 경복궁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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