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차 국토대장정 1연대 김동현

by 탐험연맹 posted Jan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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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부모님께

 

 아직 5일째 밖에 안됐는데 다리에 물집도 잡히고, 아프고 힘들어서 벌써 집 가고 싶어요. 그래도 끝까지 올라갔고, 걷는 것도 최선을 다해서 다 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삼랑진 제일교회에서 자기 전에 편지를 씁니다. 9일 뒤에 돌아가니 걱정하지 마세요. 문화제도 좋아요

 그리고 멀리 오면서 시력도 좋아지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9일 뒤에 다녀왔던 이야기 힘들었던 것 이야기 하겠습니다. 집 가서 잘하겠습니다.

남는게 사진이라고 대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문화제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9일 뒤에 돌아가겠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201917일 월요일

동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