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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재 맘2019.01.08 01:50
윤재야. 엄마 아빠 예상대로 윤재는 씩씩하게 잘 하고 있었구나.
발에 물집이 잡히진 않았는지.. 배낭이 무겁진 않은지.. 춥지는 않은지.. 잠잘때 등이 베기지는 않는지..
엄마는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저런 걱정에 마음이 무겁다.
엄마는 따듯한 회사, 집에서 지내는데 우리아들은 추운 바람과 무거운 배낭 지고 걷고 있을걸 생각하면 눈물도 나네..
윤재야. 밥 잘 먹고.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 조절 잘 하구..
언제나 그랬지만 윤재는 이겨낼거라 믿는다.
라이트 잃어버린 걱정은 접어도 돼.. ㅎㅎ 필요할때 또 사면 되니까^^
윤서도 오빠 많이 보고싶어하고 많이 찾아. 자기도 빨리커서 오빠랑 국토대장정 같이 갈꺼래 ㅎㅎ
완주 선물은 아빠가 윤재 기특해서 사주시기로 약속한거니 꼭 사줘야지. 윤재는 받을 자격 충분해. 만약에 완주를 못한다고 해도 윤재의 도전 만으로도 말이야.
아직도 남은날이 더 많지만 우리아들 힘내.
윤재야. 많이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엄마도 좀더 씩씩하게 윤재 기다릴게.
우리아들 화이팅!!! 윤재는 지금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어. 알지? ^^
또 편지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