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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국토횡단 7월 29일 인터넷편지입니다. (5연대- 9대대)

by 탐험 posted Jul 29, 2007
5연대 9대대 심일호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일호에요.
현이야 안녕? 나 일호야.
지금은 대화 체육관이에요.
대관령을 넘는게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그리고 저 편식습관이 고쳐졌어요.
그럼 서울시청에서 만나요.~

5연대 9대대 김지훈

엄마, 이제 7일 남았어요.
산도 2개나 넘었고요.
대관령 때 좀 힘들었지만 평지는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밥도 종단 때 보다 낳고 걷는것도 나쁘진 않고
상황도 좋아요. 우리 가족 파이팅

5연대 9대대 최동식

오늘로써 일주일 남았어요.
지금은 대화 문화 체육관이에요.
오늘 샤워도 하고 게임도 했어요.
낮에는 많이 걸었어요.
야간행군 없이 편하게 쉬면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
그럼 나중에 뵈요.
그리고 은비보고 Y씨 소식좀 알려서 올리라하세요.

5연대 9대대 이승훈

엄마, 아빠, 형 안녕?
나 승훈이야.
지금은 대화 체육관이 있어.
대화에 오기전에는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대화에 올때 힘들었어.
왜냐면 대화에 올때 오늘 비가 와서 우비를 입었거든.
앞으로 몇일 안남았는데 재밌게 놀다 갈께.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5연대 9대대 서희리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채리야, 채림아 안녕? 건강하죠?
기쁜 소식이 있어요.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걸었을때 5연대가 1등을 해서 좋았고요.
어제 보물찾기를 했는데 또 5연대가 1등을 했어요.
항상 참고 하지만 걷는건 힘드네요.
오늘은 비가와서 우비를 입었지만 거의 다 젖었어요.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5연대 9대대 김민석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민석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마음이 설레이고 기대가 되요.
내일부터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걸을꺼에요.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부모님과 떨어진적이 처음이라 그런지,
불안감이 있지만 끝나는날 그동안 있었던일 다 애기해 드릴께요.
그럼, 일주일 뒤에 뵈요.

이상 인터넷 편지담당 이상웅 대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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