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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성재,호인,승환,여규,누리

by 19대대 posted Aug 06, 2004
-석경-
엄마, 아빠 편지는 잘 받았구요. 지수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몸건강하시고 걷는것보다 공부하는게 더 쉬울것 같아요
음료수, 과자 등등 너무 먹고 싶어요. 저 힘들더라도 꾹 참고 잘해낼게요.
사랑해요~~

-성재-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성재에요. 이제 종단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어요.
이젠 아픈데도 없고 완전적응이 되네요. 걱정은 하지 마세요.
2박 3일 남았어요. 집에가면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실컷 먹을거에요.
아!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방학이 얼마 안남아서
걱정반 아쉬움 반이에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모 저한테
힘을 줘서 감사합니다. 이모부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제가 가서 한턱
쏠게요! ^^ 기대하세요..ㅋㄷ 여기와서 많은것을 느꼈어요. 우리 가족
모두모두 화이팅! 사랑해요~그리고 할머니도 보고 싶어요...ㅠ.ㅠ
그럼 안녕히 계세요~4일후에 뵈요!

-호인-
엄마, 아빠! 저 호인이에요.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다시 만날날을
생각하며 힘낼게요. 엄마, 아빠도 집에서 응원해 주세요.
그럼저도 힘이 더 날것 같아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 저희 공부 가르치신다고 고생이 많으시죠? 지금날도 덥고
힘들지만 아빠 힘내세요! 아빠! 화이팅!!'

-승환-
엄마, 아빠 저 승환이에요. 지금 논산에 와 있어요.
물집도 많이 생기고 감기도 걸리고 땀띠도 낫지만 행군 시작하면 하나도
안아파요. 그런데 지환이는 발바닥에 엄청 큰 물집이 났어요. 하지만
저희 둘다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제 4일 남았는데
힘내서 끝까지 할거니까 집에가면 수박화채 해먹게 수박좀 사다놔 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여규-
안녕하세요? 저 여규에요. 오늘은 엽서도 쓰고 인터넷 편지도 쓰네요.
지금 논산 공설운동장이에요. 아직까지도 비가 오다 안오다 하네요.
빨리 걸어서 경복궁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그럼 건강하세요~~

-누리-
안녕하세요? 저 누리에요. 답장은 잘 받았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조금 썼어요? 그래서 조금 서운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엄마, 아빠의 답장만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그리고 3일후면
집에 가잖아요. 처음에와서 해저탐험을 했어요. 그 다음에는 제일 긴
47km정도를 걸었어요. 그래서 참 힘들었어요. 진주성도 가보고 기차도
타 보고 하는 동안 엄마, 아빠께서는 아주 힘들게 일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에 눈물이 절로 나와요. 하지만 남은 3일동안은 힘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엄마, 아빠의 힘찬 편지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엄마, 아빠도
힘내세요. 저의 힘찬 편지를 받으셨잖아요..^^ 그리고 대장님들께서도
잘 해 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가끔씩 시골 밭길을 걸을때
엄마, 아빠 생각이 나는데 참 슬퍼요. 하지만 이겨낼 수 있어요.
3일후 경복궁에서 뵈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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