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이, 이지해, 김동완

-김송이-
잘 지내고 계시죠? 서울갈날이 5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빨리 서울가고 싶어요. 모두들 보고싶고 그리워요.
8월 8일날 경복궁에서 꼭 만나요. 안데릴러오면 실망이에요~~
맛있는거 많이 사오세요..^^ 남은 5일 열심히 하고 갈게요.
그럼 남은시간동안 건강하세요~사랑해요~~

-이지해-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지해에요. 엄마, 아빠 목소리
못듣고 얼굴못본지 어느덧 12일째네요. 요즘들어 부모님
생각이 부쩍 늘었답니다. 여러가지 먹고 싶은것들의 유혹을
받고 있지만 역시 먹고 싶은것은 어머니가 해 주신 따뜻한
밥과 김치찌개에요. 날마다 잘때면 살짝 방문을 열고
잘 자늕 확인해주시던 어머니, 아버지..생각만해도 눈물이
글썽입니다. 요즘들어 여러모로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여기와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부모님의 울타리
안보다 편하고, 안전하고, 좋은것은 없다는걸...
이젠 정말 부모님께 효도하고 말도 잘 들을거에요.
이제 5박 6일 남았어요. 저 지금까지 발에 물집하나 안생겼어요.
관리 잘 했죠? 저 경복궁에서 당당하게 만날 수 있게 잘 할게요.
응원해주세요~~

-김동완-
부모님! 그간 안녕히 잘 지내셨나요?
저 동완이에요.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힘들긴 힘들어요. 이제 벌써 5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제 곧 가족을 만날 수 있따는 생각에 가슴이 떨립니다.
그리고 잊지 않으셨죠? 시원하고 맛있는것 경복궁에 싸오기요~~
하은이 요즘 잘 지내죠? 정말 걱정이 되요.
제가 다시 돌아가면 3일동안 공부 안하고 놀기!
부모님! 그동안 제가 말도 잘 안들었지만 앞으로는 잘 할 수
있어요. 그럼 사랑하는 부모님 이만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