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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김경남,정동건,서효덕,윤승혁,윤석민

by 2연대 posted Jan 02, 2004
박지환
안녕하세요 저 지환이에요
또 캠프에서 하루를 지내고 인터넷 편지를 보내네요
근데 저는 마치고 나서 말씀해 드리는 게 낳을 것도 같은데 안부도 전할 겸 편지를 쓰네요
어제 익숙치 않은 캠프를 와서 좀 힘들었는데 오늘은 좀 났네요 어차피 괴로운 건 마찬가니닌까 수용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자전거를 탔는데 선두 그룹에서 순위 경쟁이 벌어졌어요
처음에 어떤 형이 다쳤는데 그 다음부터 조심해서 탔어요 재미있게 탔어도 끝내곤 힘드닌까 매우 힘든데요 내일은 또 한라산에 가는데 꼭 백록담을 볼 거 에요 그리고 잘 있으닌까
건강하세요

김경남
안녕하세요
저 경남이에요 저 여기와서 잘 지내고 있어요
마라도에서 1월1일 일출을 봤어요 여기서 대장님들이 만들어 주신 떡국도 맛있게 먹고 친구, 동생들도 많이 사귀어 재밌게 놀고 있어요
내일 한라산을 올라 백록담을 본다고 합니다. 내일 밤에 여기서 인천행 배를 타서 15시간을 달려갑니다. 첫날 밤에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도 하고 쳐보기도 했습니다.
마라도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떡국도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를 자전거를 타고 재미있게 놀다왔습니다.
내일모래 뵈여 ~
04 1월 1일
경남올림

정동건
어머니께
지금 제주도에 와서 숙소에 들어와 방을 배정 받고 밥을 두 공기 먹고서
편지와 일지를 쓰는 중이에요 제주도에 와서 느끼는 건데 제주도 바다는 색이 파란색으로 이뻐요.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용두암까지 가서 바위도 보고 자전거 타고 왔어요 내일은 한라산에 올라가며 백록담까지 갈꺼에요 서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2004년 1월 1일 제주도 세원모텔에서
동건이가

서효덕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효덕이에요
드디어 2004년 새해가 밝았어요 오늘은 어제 절에서 자는 것 보다 낳은 모텔에서 자요
오늘은 마라도에서 2004년 새해 일출을 보고 아침으로 떡국을 먹고 제주도에 와서 자전거를 탔어요 4시간 동안 타니 다리가 아팠어요
내일은 한라산 등반 해요 꼭 백록담에 올라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제가 갈 때까지 제 방 정리해주시고요 엄마의 소원대로 씩씩하게 돌아갈께요
1월1일
부모님의 아들 효덕 올림

윤승혁
부모님께
부모님 저를 이렇게 건강하게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 6학년이고 그러니까 때도 안 쓰고 엄마 말씀 잘 들을께요
그리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엄마 기쁘게 해 드리고 엄마 일도 많이 도와주고 형아랑도 안 싸울게요

윤석민
부모님께
엄마, 아빠 너무 감사해요
엄마 아빠가 있어서 우리가 이런 곳에 올 수 있었던 거에요
엄마 아빠 너무 감사해요 열심히 하다가 갈께요
제가 올 때까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있었야 해요
저도 건강하게 있다가 갈게요 제발 건강하게 있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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