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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by 김수지 posted Jan 12, 2002
안녕하세요,
인터넷 편지를 부산에 와서 또 쓰네요,
저는 이곳에와서 이렇게 잘 걷는 사람들 처음 봤어요,
정~말 잘 걸어요,
인제 내일이면 만나니 열심히 걸을께요,
산을 올랐는데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격려를 많이 해 주셨어요,
산에 오르면서 금정산성 북문과 동문을 갔어요,
비디오도 찍었어요, 후후후
여기서 친구와 언니, 오빠들과 무~지 친해 졌어요,
엄마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잘 생겼다고 한 오빠가 걸으면서 사탕 먹고 싶지~하면서 저를 막
약올렸어요,
정말 싫어, 나뻤어, 사탕 먹고 싶어
내일 만나요,
2002.1.11. 금요일 수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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