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동혁입니다.
이 캠프에 있는 동안 1주일이나 보지 못했내요.
지금 여기는 대구에요.
벌써 대구까지 와서 기분이 많이 좋아요.
일주일만에 대구까지나 왔어요.
이제 경상남도를 거쳐서 부산까지만 가면되요.
부산까지만 가면 부모님들을 볼수 있겠네요...

이 캠프의 첫날에는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서 편했어요.
그런데 둘째 날 에는 너무 힘이 들어서 쓰러질 것 같았고 울기도 했어요.
그러나 셋째 날 에는 조금 힘이 나서 힘들지 않고 계속 그렇게 좋았어요.
이제는 별로 힘들지 않아요.

부모님께서는 어떻게 잘 계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빨리 집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하루동안 푹 쉬고 싶기도 하고 참 하고싶은게 많아요.
그럼 6일뒤에 봐요 안녕히 계세요.

2002년 1월 6일 귀한아들 동혁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