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철새따라 국토종단 1월10일 1대대 영상편지

장한 우리 대원들 끝까지 건강하게 완주하길 기대합니다..
보고 또봐도 멋진 우리 아들 제우! 꼭 안아주고싶어라~~

우리 자랑스런 석희~~ 많이 힘들지?
ㅎㅎ 아마 엄마도 석희 많이 보고싶을꺼야..석희보다더...그래도 끝까지 종주하고 오면 엄마아빠가 무지 기뻐하시겟다..이모도 맛난거 사줄테니 열심히 잘하고와...너에게 큰 힘이 될꺼야..석희 홧팅.!!

뭐냐...석희...
아빠 보고 싶다는 말은 안하고 엄마만 찾네..
아빠 삐진다...ㅎㅎ...맛있는 거는 아빠가 사주는데...
남은 기간 열심히 걸어서 큰사람되서 와라..
사랑해 아들...

주영!!!
뭐야? 이모도 보고싶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평생을 해달라는거 다 해줬을텐데....
건강한 모습 봐서 감사할뿐이다.
마지막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보이는 만큼 다 네것이니까 많이 보고, 많이 느끼도록 해봐.
화이팅!!!

지준 누나는!!!!!!!!!!!!!!!!!!!!!!!!!!!!!!!!!!!!!!!!!!!11
누나 컴퓨터앞에서 열폭중

앙앙 왜 이렇게 짧아 ~ 지준아 내 막내 아들이 이렇게 의젓해 지면 ㅠㅠ 목소리는 왜 그래? 감기걸린거 아니지!!! 사랑한다. 보고싶어

어떻게 신경을 못써 ㅜㅜ 난 생각 안나 ??? ㅡㅜㅡ 그래두 난 형을 사랑해 ㅋㅋ 사랑해 그리고 새로운해 2010인데 한번도못봤네 ^^ 꼭 보자 마지막으로 난 형이 자.랑.스.럽.다 ㅎㅎ 몸조심해

큰이모.

민재야 ! 정말 정말 수고많다.

이모도 주말에 은하랑 15km 정도 걷는
여행 가려고 하는데,
갔다 오면
이 번엔 너랑 은하누나랑 할 말 많겠다.

김치하며 사진기를 바라봅니다.
웃는 얼굴 보이려구요.
(근데 쉽지 않군)

민망하여 사랑한다 보고싶다 말안합니다.
대신 투정부려 봅니다.
(눈물나면 어쩌지)

재도 넘고 물도 건너 걷고 또 걷겠습니다.
마음은 벌써 임진각입니다.
(임진각=집, 집=일상, 일상=감사)

그래 지호야!
발에 물집이 생겼지만 할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는 의젓함이 지호의 어른스러움을 보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잘 해주기 바란다. 멋진 지호 화아팅!

세연아! 엄마 아빠도 널 너무너무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