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탐험일지  

[05하계 유럽] 유럽8개국 탐험일지 3 (2005.08.22~08.25)

by 김희진 대장 posted May 16,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050822-12  네덜란드



‘네덜란드’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다들 풍차, 튤립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얘기하시겠죠.

오늘은 바로 풍차와 튤립으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한 도시인 암스테르담을 탐사하는 날입니다.

1,2차 대원들 모두 6시에 기상하여 아침밥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합니다.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문화를 대표하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운하로 연결된 섬 왕국을 연상시키는 이 도시는 세계 어느 도시와도 비길 수 없는 독특한 풍경과 분위기로 한 폭의 그림을 자아냅니다.


대원들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풍차마을 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젖소들과 양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그 뒤로 몇 개의 풍차가 푸른 잔디와 조화롭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 곳에서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합니다.


대원들은 풍차 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 한 후 다시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에서 내려 먼저 구교회를 보고, 신교회와 그 맞은편에 있는 왕궁을 둘러봅니다.


그 다음으로 안네 프랑크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안네의 일기’의 배경이 된 집이라고 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세워진 안네의 동상 앞에서 개인 사진 촬영을 하는데, 대장님께서 안네의 동상을 끌어안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자 대원 중 한명이 너무 꽉 끌어안아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었습니다.


안네 프랑크의 집을 본 후 담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담 광장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암스테르담의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30분간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오늘도 역시 기념품을 사는 대원들보다 먹고 싶었던 것을 사먹는 대원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전과 달라진 점은 대장님들께 먼저 와서 한번 드셔보라고 얘기를 한다는 것이죠.

달라진 대원들의 모습에 먹지 않아도 배부를 만큼 뿌듯했습니다^-^


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중심가 거리를 걸어서 구경을 하고, 꽃시장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꽃시장이라고 해서 잘 꾸며져 있고 신기한 꽃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기대만큼 시선을 끌지는 못했고 그냥 평범한 시장인 듯 보였습니다.


대원들은 오늘 두 번째로 부모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울먹거리는 대원들도 있고 부모님께서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며 속상해하는 대원들도

있습니다. 부모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반가운가 봅니다.


그렇게 암스테르담에서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캠핑장으로 돌아와 오늘 일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20050823-13  벨기에



텐트에서 자는 마지막 밤을 보낸 대원들은 이제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잘 일어납니다.

아침 6시가 되자 일어나서 텐트를 걷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윌리의 버스를 기다리는데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텐트를 다 걷어버려 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 나무 밑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오늘따라 버스도 조금 늦게 옵니다.

그래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일정은 버스를 타고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을 구경 한 후 프랑스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벨기에는 보슬비가 자주 내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벨기에에 도착했을 때도 역시나 비가 내렸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단체사진을 찍으려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 다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다행히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비가 그쳤습니다.


다음 장소는 벨기에 고딕 양식의 걸작품이라 할 수 있는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성 미셸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성당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으로 오줌누는 소녀상과 오줌누는 소년상을 보았습니다.

어린 소년의 청동상인 오줌누는 소년상은 브뤼셀의 상징이 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것이지만 그 크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대원들은 이제 그랑플라스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랑플라스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불릴 만큼 멋진 광장이었습니다.

12세기 이래로 공공 기념행사 뿐 아니라 시내 상권의 중심지가 되어 브뤼셀 제 1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그 주위로 유난히 화려하고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 건물이 시청사라고 합니다.

맞은 편에 있는 왕궁도 구경을 하고, 그랑 플라스 광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뒤, 점심도 맛있게 먹은 후, 다시 버스에 올라타 마지막 나라인 프랑스로 갑니다.


프랑스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몇시간을 달려오니 ‘어서오세요’라고 써진 글씨가 우리들을 환영합니다.

오늘, 내일 우리가 쓸 숙소는 야영장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운영하시는 한 민박집입니다.

처음으로 실내에서 잔다고 생각하니 대원들 모두 매우 즐거운가 봅니다.

방 배정을 하고 여기서 차려주신 저녁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20050824-14 파리 탐사  



오늘은 유럽탐사를 하루 남겨둔 날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파리를 둘러보는 것인데 마지막 일정이라 생각하니 시간이 가는 것조차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어김없이 아침 6시에 기상한 대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갑니다.

산책을 하고 내려와 아침식사를 합니다.

역시 운동 후에 먹는 밥이 더 맛있나 봅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파리로 이동합니다.

파리에 가기 전에 잠깐 유명한 화가 반 고흐의 무덤을 보러 갔습니다.

무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했는데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다시 버스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파리에는 정말 둘러볼 곳에 많았습니다.

하루 종일 걷느라 다리가 아플 정도였으니까요.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알만한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개선문 등..

유명한 건축물들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루브르 박물관이었습니다.

루브르야 말로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는데 이의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중의 하나로 수집된 전시물을 각각 5분씩 만 본다해도 10일은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원들이 박물관이 아니라 궁전 같다고 할 정도로 웅장하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얼마 없는 관계로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걸작품들만 둘러보았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모나리자 일 것입니다.

모나리자 앞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힘들게 사진 촬영을 한 후 다른 작품들도 둘러보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박물관을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대대별로 샹젤리제 노래를 불러 잘 부르는 대대에게는 보다 많은 자유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하자 대원들은 대대별로 열심히 노래를 연습합니다.


거리를 따라 가다보니 개선문이 보입니다.

탐사 기간동안 몇 개의 개선문을 보았는데 파리의 개선문이 가장 크고 멋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가장 잘 알려진, 파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에펠탑!

야경을 못 봐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진으로만 보던 에펠탑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에펠탑을 마지막으로 파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민박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은 대원들이 정말 많이 기대하던 바비큐 파티를 하는 날입니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바비큐 파티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파티를 하고 난 후 대원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0050825-15 그리웠던 우리 나라!!

  

오늘은 다른 날보다 30분 일찍 일어났습니다.

비행기 시간을 맞춰야했기 때문이죠.

대원들은 아침밥을 먹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 기사 아저씨와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잘해주시고 친절하신 분이었는데, 헤어지려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대원들은 윌리 아저씨와 함께 사진도 찍고 인사도 나눕니다.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타슈켄트 공항으로 향합니다.

그동안 기내식이 그리웠는데 오늘 그리웠던 기내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비행기를 타는 것이 즐겁습니다.


긴 시간을 날아가 우리는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연대장님들과 대원들의 작별 인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헤어지는 것도 이제 익숙해 질만한데 헤어짐을 늘 아쉬운가 봅니다.


또한번 긴 시간을 날아와 인천 공항에 도착!

그리웠던 한국입니다.

그리웠던 부모님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1. 24
    Aug 2007
    12:35

    (21차유럽)박진선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774
    Read More
  2. 24
    Aug 2007
    12:32

    (21차유럽)김성한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592
    Read More
  3. 24
    Aug 2007
    12:31

    (21차유럽)이유림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578
    Read More
  4. 24
    Aug 2007
    12:28

    (21차유럽)이유리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093
    Read More
  5. 24
    Aug 2007
    12:26

    (21차유럽)이정란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309
    Read More
  6. 24
    Aug 2007
    12:24

    (21차유럽)윤정빈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158
    Read More
  7. 24
    Aug 2007
    12:22

    (21차유럽)최요섭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4005
    Read More
  8. 24
    Aug 2007
    12:19

    (21차유럽)최수아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793
    Read More
  9. 24
    Aug 2007
    12:16

    (21차유럽)박채린 대원 소감문

    Reply0 Views3915
    Read More
  10. 16
    May 2006
    12:01

    [05하계 유럽] 유럽8개국 탐험일지 3 (2005.08.22~08.25)

    Reply0 Views39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