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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는 대장님께 이제야 처음 인사 올리니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읽어 주시기 바람니다.어린 양들을 끌고서 이 추운 한파를 이겨 나가실려니 얼마나 수고가 많습니까.
세상사는 돈으로만은 안되는것이 세상이치이거늘 이런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애들을
지도하고 통솔할려니 직접안보고도 고생하는것이 상상이 갑니다.

남에게 배푸는것도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거든요.
타고난 그 어떤것이 몸에 베이지 않고는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장님같은 분들은 천성이 그런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모를 대표하여 아부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자식을 맡긴 부모로의 노파심에서 올리는 글로 읽어주십시요.

저는 자식을 보내고나서 하루에 한번 대장님에 전화목소리와 인터넷에서 사진 한장한장을 매일매일 듣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모두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좀 아쉬은것이 있어서 대장님께 부탁을 하오니 할수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하루에 한번 전하는 사진 한장에 매달리는 부모가 제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운이 좋아서 제자식이 사진에 보여서 운동화가 어떠다니. 옷이 어떠다니 하는 글을 인터넷상에서 읽어보면 행운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부탁드리는 것이온데 대대별로 사진을 한장씩 올려주시면 부모들에 마음도 한결 기뻐하지 않을까하옵니다. 아무리 눈비비고 보아도 제자식은 보이지 않을적에는 뭔가 좀 부족한 아쉬움이 마음 한곁에 있는것은 어느 부모인들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대장님께 올리는 것이오니...그리고 그것이 전혀 힘드시면 할수 없고요...

대장님에 바쁘시고 힘드신데 집에 앉아갔고 이런 부탁을 드리는것이 모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은 어찌하오리까 모든것을 대장님을 믿고 맡긴이상 이런 부탁을 애교로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사회에서 흔히들 이런 말을 가끔 쓰거든요.
숫가락하나만 더 올려놓으면 한사람을 더 초청해도 된다고...
이왕 사진 한장 더올려놓으면 부모들 마음은 그 사진을 보면서 품을 떠난 자식이 더 대견스럽게 여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올리는 글이옵니다.

물론 대장님에 전화올린 시간을 들어보면, 자정이 지난 시간에 힘들게 올리는것을
들으면서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옵니다.
이왕 어린 양들을 인도하시는 길이오니 부탁 드리옵니다.

아무쪼록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대장님에 완주가 꼭 이루어질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대장님에 노고에 멀리서나나 박수를 보내오니 힘내시고 성공하시길 빕니다.
부모가 건강해야 자식이 건강하듯이 대장님이 건강하여야 대원들에 건강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쪼록 대장님에 목표가 달성될때까지 건강에 유의 하시라면 속보이는 인사만은 아니옵니다.

우리 대장님 화이팅.

멀리 제주도에서 인선이 부모가 올리옵니다. 0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