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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간의 하계 행사를 모두 마치고 오늘에서야 집에 내려왔는데..
잠이 오질 안네요.
아직까지 구리 횡단, 국토 횡단, 유럽2차 행사 모두가 머릿속을 파노라마 처럼 스치고 지나가는데.. 너무 생생해서 잠을 못이루고 이렇게 새벽에 글을 남깁니다.

집에 오니깐 좋긴 한데.. 조금은 썰렁한 기분이 들더군요..
왜그런가 했더니.. 유럽 탐사기간 동안 막내 동생이 군대를 가서 그랬던가봅니다.
얼굴도 못보고 그냥 보내서 형으로서 미안함도 있고.. ㅋㅋ (먼소린지.. ㅡㅡ;;)

암튼 이곳에 글 남기는 것도 실로 오래간만이것 같은데..
일단 어제 끝난 유럽 2차 팀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대원들도 모두.. 고생 많았고..

진짜 처음 인천 국제 공항을 출발 한지가 엊그게 같은데..
텐트 몇번 치고 버스 좀 타고 다니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갈 줄이야..
만남도 짧지만.. 헤어짐도 순식간이었는데.. 대원들하고 제데로 인사도 못나누고..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항상 행사 끝나면 하는소리 ㅋㅋ)

암튼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할 대원들...
그리도 두달간 함께 행사 이끌어갔던 대장님들...

간간히 연락도 하면서 다음 정모를 기약합시다.
모두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멋진 김성훈 대장
핸드폰 010-3033-6679
싸이 www.cyworld.com/redeyezz
이메일 redeye-00@hanmail.net

그리고..
총대장님.. 최대장님.. 박대장님.. 홍대장님..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겨울 행사때 뵙겠습니다.
아니.. 추석이나 지나고 한번 올라가겠습니다.

아무래도 날 새고 학교를 가야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