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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9:01

행사를 마치고....

조회 수 974 추천 수 0 댓글 4
우리 64명의 작은 영웅들.....
지금쯤.. 다들 따뜻한 집에 들어가 그립고 그립던 가족들과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대원들도 있겠고, 집으로 향하고 있는 대원들도 있겠구나..
아직도 경복궁에서 부모님을 보고 웃고 밝게 표정지으며 있었던 우리 작은 영웅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행사가 끝났는데.... 끝난거 같지 않은 이 기분은 머라 설명할수 없구나..
지금 쯤이면 숙영지에 들어와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여기 저기 “대장님”를 부르던 너희들의 목소리가 안들리니 왜이리 어색하고 그립고 그러는지..
경북궁에서 부모님의 손을 잡고 떠나는 너희들 보며 섭섭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사진 대장을 하면서, 좀 더 너희들에게 정답게 다가갈수도 있었고 가장 친근하게 대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왜이리 가슴한구석에 남는지...
행군 중 힘든데 밝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V를 그려주던 너희들...
너무나도 고맙구나..
오늘 아침 마지막 인사때 한 말처럼, 너희들 모두 특별하고 대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다른 또래 아이들 처럼 편하게 방학을 보낼수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하면서 누구보다도 특별하고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을 한 너희들이고,
행사를 시작하면서 하루하루 지날 수록 서로들 챙겨주는 너희들의 모습에서 대견하고,
또 한 너희들을 통해 많은걸 느끼고 배울수 있어서 고마웠고, 64명 모두 사랑한다.
앞으로 커가면서 힘든일이 있을거야.
그 때 이번 행사가 그 힘든 일을 딛고 앞으로 나갈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거야.
모두들 너무 수고했고.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건강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잘지내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 20명의 대장단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이다빈 2011.01.19 20:23
    이다빈 대원

    대장님 안녕하세요. 전 막내였던 이다빈대원입니다. 사실 울때도 많았지만 대장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저도 여기까지오지 않았습니까? 다른 대원들은 카메라대장님과동영상대장님께서 배낭이 없어서 가벼울꺼라고 하는데..아닌것 저도 압니다. 카메라가 얼마나 무거운지도 잘압니다.지금까지 많이 그리고 예쁜사진 많이 부모님들께 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십시요. -이다빈 대원
  • 김도웅 2011.01.20 08:50
    안녕하세요. 대장님 저 도웅이에요. 대장님은 맨날 먼저 카메라를 들고 먼저 가셔서 저희를 사진을 찍으시는데 높은곳 이든 어디든 올라가셔서 좋은 사진이 나온다면 어디든 잘 올라가셧자나여.. 대장님도 많이 힘드셧을꺼같아요. 대장님 수고하셧고 건강하세요.
  • 박준수 2011.01.19 22:28
    진짜힘드셧을텐데.. 사진찍으시려고 먼저띄어가셔서 한명도빠짐없이 다찍어주시구.. 힘드신척하나도안해주시구. 다음번에는 같이농담도치고하면서 좀더 가까워졋으면좋겟어요~
  • 김신희 2011.01.21 10:14
    안녕하세요 김신희 엄마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아 이렇게 걸어가는구나 오늘은 어디로 갔구나
    라는걸 보면서 늘 안심할수 있고 맘이 너무나도
    든든했고 함께 울컥하고 웃을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한장한장 다 카피해서
    신희가 오래도록 간직할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소중한 추억 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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