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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4연대를 맡았던 신수정대장이야.

벌써 집에 도착한 사람들도 있겠고, 아직 놀고있거나 집에 가는 중인 사람들도 있겠지?

어쨌든 다들 무사히 집까지 도착하길 바래.

대장님은 너희를 보내고 사무실에 와서 행사 마무리를 하고 있어.

매일 이 시간이면 항상 걷고 있었는데 컴퓨터 앞에 있으려니까 뭔가 이상하네ㅋㅋ

 

우리 4연대

민영이, 진준이, 진호, 성혁이, 연서, 유석이, 재현이, 태현이, 찬울이, 영수, 영세, 성근아!

14박 15일 동안 부족하지만 연대장이라고 잘 따라와줘서 정말 고맙고 바쁘다고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유난히 치료받으러 오는 대원이 많은 연대였는데 집에 가니까 이제 아프지도 않지?ㅋㅋ

 

4연대 외에도 이번 18박 19일, 14박 15일 힘든 일정 잘 따라와 준 너희 대원들이 참 고마워.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길 때 이런 경험을 했다는 걸 떠올리면 좀 더 힘이 날 거라고 생각해.

너희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서 가는 힘든 일도 해냈잖아?ㅋㅋ

 

그리고 매일매일 꼬박꼬박 치료받으러 오던 대원들!

내 연대원이 아니었어도 너희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 누구누군지 스스로 알겠지?ㅋㅋ

내가 자주 물집, 사쓸, 발목 다 집에 가면 나을거라고 했지? 며칠만 쉬어봐 하나도 안아플거야ㅋㅋㅋ

 

다들 집에가서는 아프지 말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푹 쉬어!

 

내 휴대폰 번호는 010.50504.3957 이야

부산에 오는 사람은 연락하면 맛있는거 사줄게 꼭 연락하고~

기회가 닿으면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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