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14차 명문대학탐방대원들에게

by 이승재대장 posted Aug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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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다들 잘 도착했지? 그리웠던 한국땅을 밟은 소감은 어떤지 궁금하다 ㅎ 헤어진지 며칠 밖에 안 지났는데도 굉장히 보고싶구나!

2주가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ㅎ 처음에는 굉장히 조용했는데, 점점 함께 있으면서 웃을 일이 많아졌고.. 특히 사진찍을 때! 끝까지 크게 아픈 사람이 없이 마칠 수 있어 참 감사해. :-)

우리가 처음 만났던 프랑크 푸르트, 일년에 두 번 있는 채식의 날에 걸리고 또 갑자기 비 맞았던 하이델베르크, 그랑플라스랑 골목이 아름다웠던 벨기에, 기대했던 에펠탑에 올라가보고 또 많은걸 배운 파리, 뮤지컬에 감동받고 공짜 아이스크림 먹었던 런던, 해리포터의 배경이었던 옥스퍼드, 멋진 대학도시 캐임브리지, 마지막 도시이자 가장 뜨거웠던 바르셀로나까지...!

마지막 전날에도 말했지만, 우리가 언젠가 다시 이 도시에 방문하거나 아님 사소한 물건이나 사건을 통해 우리의 여행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는 날이 올거야. 그 때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이 따뜻한 추억으로 떠오르길 바래. 그리고 우리의 좋은 인연들도 오래가기를..!

부족한데도 끝까지 따라줘서 정말 고맙다. 너희들 덕분에 나도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 유럽에서 접했던 다양한 문화들 속에서 틀림 것이 아닌 다름을, 그리고 다양함을 알아간 우리들이 되길.. :-) 독일 오면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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