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스런 조카" 에게

by 이 원 민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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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스런 원민아!!
논산 둘째 고모야.
요즘 원민이를 생각 하면 뜨거운 햇살이 너무너무 밉게만
느껴지는 구나.

얼마나 힘드니?
고모는 햇살이 따갑다고 양산쓰고 다니고, 밤에는 더웁다고 ,
짜증 부리고, 원민이를 생각하니 고모가 부끄럽구나.

지난번 시장에 가서는 원민이를 생각 하며
양산을 안쓰고 다녀봤단다.
너무 따갑고 힘들었지만 원민이를 생각하며 견딜수 있었단다.

지금은 잠깐 격는 아픔 이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 진다고 했듯이 ,
이번" 국토 순례" 를 통해 우리 원민이가 정신적으로 어른 못지 않게
성숙해 있을 거라 믿는다.

논산에서 공주가는 길에"LG 동진 주유소" 와 마주보는 "왕전 교회"가
고모네 교회야. 한 번 쳐다보고 가지 않을래?
혹시 고모가 보일지도 모를 니까.

왕전 지나는 길이면 잠시 쉬었다 가시라고 글을 올렸지만,
인원이 많아 쉽지않을 거라고 아빠가 그러시더구나,

아무튼 마치는 날까지 몸 건강하고 끝까지 완보 하길 두 손모아
기도 할께, 원민이도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해 보렴!

이원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