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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이승재대장이야!
모두들 잘 도착했겠지?
그리웠던 한국음식도 배부르게 먹었을테고 ㅎㅎ
행사 후에 무엇보다 부모님, 친구들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을거라 생각해 ㅎ

난 너희들과 역에서 바이바이하고 혼자 다시 기차를 타고 짧은 여행을 하고 있어.
몇 번이고 글을 썼다 지웠다 하면서 어떤 말을 해야할까 많이 고민이 된다.

행사를 하면서 가끔은 의견차이로 인해 부딪히고, 그로인해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너희들과 더 많이 얘기도 나누고 더 챙겨줄걸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
그리고 막상 너희들이 옆에 없으니까 생기는 이 공허함은 또 뭔지! ㅎ




시간이 지나고, 각자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레 흐려지겠지만,
함께 있어서 행복했던 순간에 감사한 마음은 잊지 않으려고 해 ㅎ

얘들아, 마지막날 말했지만 너희들은 정말로 모두 존귀하고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란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ㅎ


새해복 많이 받아!
  • 명진맘 2013.02.15 12:09
    2주동안 개성강한 아이들과 함께 하느라 고생많았을텐데 아이들을 사랑해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
  • 이승재대장 2013.02.16 02:20
    저도 많이 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명진이 보고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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