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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지금쯤 맛있는 점심 먹고 따신(정헌이는 시원한)물로 씻고 에어컨 바람 쐬며 자고 있겠지? 피시방에 갔거나 집에서 게임중인 애들도 있겠고ㅋㅋㅋ 집이 멀어서 아직 집에 가고있는 친구들도 있겠구나..

 

이번 14박 15일이 어땠어? 나는 너무 짧아서 아쉽다는 생각만 들어..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 만나서 재미있게 걷고 또 놀았어. 한 일주일만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ㅎㅎㅎ 항상 너희들에게 둘러싸여 생활했어서 그런지 너희들과 헤어진 지 4시간도 안지났는데도 많이 허전하고 쓸쓸한 느낌이 들어..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내가 연대장이 아니어서 너무 아쉬웠고 그래서 너희 모두를 연대원처럼 잘 챙겨주려고 노력했다는 것 알아주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락하고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정신이 없어서 정리도 안되고 떠오르지도 않는구나.. 남은 얘기는 개인적으로 하도록 하자!

 

핸드폰번호 남길테니 연락해 얘들아!!! 010-5620-2170

 

 

p.s 의료대장으로써 너희들을 더 잘 치료해주지 못하고 더 아프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거워.. 완치되지 못한 상태로 집에 돌아간 인성이, 해주, 도원이, 수빈이 등등.. 꼭 얼른 낫길 바라고 경과보고하도록!!!

 

 

 

 

                                                                                                                                                            - 지원대장 박상원

  • 2연대 태현맘 2013.08.04 19:35
    의료대장님...
    그동안 향기로운 아이들땀냄새 발냄새 맡으며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연대 오현빈 2013.08.04 19:39
    대장님 저현빈이예요... 물집으로인해 찾아갔었죠?
    지금 거의다 나아서 괜찮아요... 긴여정동안 치료해주셔 감사합니다.
  • 1연대 정헌맘 2013.08.04 20:53
    의료 대장님! 안녕하세요?
    환자용 특별 텐트가 있어 땀띠팀들은 훌러덩 벗고 잤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읍니다.
    정헌 아주 좋았다네요???? ㅎㅎ
    함께 애 많이 쓰셨어요. 감사했읍니다.
  • 박상원 2013.08.05 11:15
    심태현 어머니 - 별말씀을요 어머니. 태현이가 착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태현이 정말 많이 보고싶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 많이 사주세요!
    차정헌 어머니 - 정헌이가 너무 어른스럽고 씩씩하게 잘했습니다. 땀띠, 사쓸 조는 따로 운영을 해서 빠르게 나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줬습니다. 정헌이가 마지막에 약간 일사병 증세를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음날 괜찮아진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곡성쪽에서 펜션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꼭 한번 놀러가서 정헌이도 보고 하겠습니다.
    오현빈 - 현빈아 3연대텐트가서 안마 받았어야 하는데 일하고 너희들 재우고 하느라 그럴 시간이 없었구나 아쉽다. 많이 보고싶을거다. 고생많았다.
  • 2연대 전수찬 2013.08.06 15:19
    대장님,2연대를 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2연대 오상민 2013.08.06 21:11
    대장님 저 상민이에요 저한테 걸을때도 말동무가 되어주시면서 제가 힘들지않게 이 캠프를
    마무리 할수잇게 도와주셔서 매우 감사드려요
    시간이 되면 대장님이랑 맛잇는것도 많이 먹고싶어요
    대장님이 저에게 해주신 배려와 챙겨주심이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인연이 되면 한번 뵛으면 좋겟어요
    보고싶어요 대장님^^ㅎㅎ
  • 박상원 2013.08.08 14:56
    그래 상민아 꼭 연락해라 맛난거사줄게ㅋㅋㅋㅋ 다들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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