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명문대학탐방 대원들 주목해라

by 이승재대장 posted Aug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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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이승재 대장이다.

 

 아침에 공항에서 급하게 헤어지고, 지방사는 친구들 버스태워 보낸 후에 혼자서

우리가 2주전인 8월 3일날 처음 만났던 H카운터로 가봤어.

탐방 기간동안에는 항상 너희들 사이에서, 때때로 가장 앞에서 그리고 뒤에서 다녔었는데

혼자 다니려니까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구.

말로는 너희들 이제 징그럽다고 빨리 집에 가라고 했지만,

왠지 한동안은 마지막날 밤부터 느낀 아쉬움과 섭섭함이 남아있을 듯 해.

 

 그리고 사무실로 와서 너희들이 쓴 소감문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14박 15일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30명 모두 어떤 메세지를 얻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우리가 함께 갔던 곳들, 만났던 사람들, 웃었던 순간들이 민들레 꽃 씨처럼 떠돌다가

각자의 마음속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순간을 기대해본다.

 

 너희들과 내가 각자의 꿈을 얘기하고 또 고민을 공유했던 시간들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

파리 소르본에서 만났던 엄상섭 선생님의 말처럼 우리가 나이를 떠나서 친구가 되었던 순간이었기도 했고.

 

 이제 각자 학교로 돌아가고 바쁘게 살다보면 연락도 뜸해질 수도 있고

또 여행에 대한 기억들이 희미해 질 수도 있겠지만,

멀리서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건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2주 동안 부족한 대장을 따라서 고생한 대원들

모두 탈없이 웃으면서 따라와줘서 정말 고맙다.

너희들을 보면서 나 자신도 성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

보고싶을거야. 안녕!

 

(유학생 분들 메일이나 오페라의 유령 영화 필요한 사람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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