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길, 9연대 친구들 보아라! - 장주익 대장님

by 장주익 posted Jul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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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잘 집에 들어갔지? 대장님들은 오늘에서야 집에 들어간다 ^^

대장님은 너희와의 추억을 잔뜩 가지고 집에 돌아가는데 너희는 어떤지 모르겠네?

너희에게 소리치고,  빠르게 걸으라고,  떠들지 말라고 혼만 낸 기억보단 4박 5일 동안

행군 중에 같이 이야기하고, 야영지에서 같이 웃던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

특히, 우리 9연대 아이들아, 4박 5일 동안 더 잘 챙겨주지 못해서 대장님이 많이 미안해.

더 많이 웃겨주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듯해서 많이 아쉽다.

가현아! 처음해보는 국토대장정이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대대장으로써 대장님을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아직 가현이가 짊어지지 않을 짐을 미리 짊어지지 않길 바래. 가현이가 행복한게 제일 중요한거란다.

연대별 행군 때 이야기 한 것처럼 이번 기회가 너에게 아주 좋은 터닝포인트가 되길 기도할께 ^^

수현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수현이는 참 이쁘다. 앞으로도 무슨 일을 하든 그 모습을 잃지 말고 건강하게

모든 일을 해내길 기도할께. 알게 모르게 대장님 많이 도와준거 안다. 고마워 ^^ 수현이는 똑똑하고 똑부러지니

대장님이 걱정이 덜 해.  수현이가 꿈꾸는 미래가 반드시 이루어질거란 걸 대장님은 확신한다. 힘내!

홍규야! 대장님이랑 겨울에 15박 16일 가는거 알지? 기다리고 있을께 ^^ 너랑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다음에 볼 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 ^^

권아! 대장님이 좀 더 신경을 쓰고 챙겨야 된건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했다. 일단 몸조리 잘하고 다음번에

만날 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

선재야! 대원소감문 읽었다!! 대장님의 조크를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다니 섭섭하다!! 다음번에 볼 때

니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단 걸 알게 해주마 ^^ 건강하고 다른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서 먼저 다가가는 것도

중요한 거야 ^^ 마음을 조금 더 열어보자!

민슬아! 집에 갈떄 너의 행복한 얼굴이 떠오른다. 대장님이 좀 더 잘 해줬으면 아쉬움이 남는 표정을 볼 수 있었겠지? 민슬이는 조금만 더 긍정적일 필요가 있을 듯 해. 무슨 일을 하든 마음먹기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는거야.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길 기도할께 ^^

윤상아! 항상 밝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우리 윤상이! 윤상이는 조금만 더 차분할 필요가 있어. 사물을 길게 볼 여유를 갖질 필요가 있단다. 우리 연대의 분위기 메이커로써 노력한 윤상이가 있어서 대장님은 좋았다! 대장님보러 겨울에 온다고 했지? 기다린다! ^^

수인아! 우리 어른스러운 수인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묵묵히 포기하지 않은 거 대장님이 잘 안다. 앞으로도 그 모습을 잃지 말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래! 발 아픈건 금방 나을거라 믿는다 ^^

용석아! 넌 홍규랑 같이 겨울에 무조건 오기로 한거 알지? 대장님 기다리고 있는다! 용석이는 항상 개구지고 즐거워보여서 좋았다. 하지만 장난은 적당히!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해 너는! 다음번에 만나면 더 자세히

알려줄테니 꼭 와라 ^^ 건강하고 아프지 마라!

우리 9연대! 대장님 많이 도와줘서 고맙고, 다른 어떤 연대보다 훌륭히 4박5일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다들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대장님보고 싶다고 울지마라!

세상에 인연이란 결코 한번으로 만족하지 않는단다 ^^ 언젠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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