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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애들아

다들 집에 잘 들어갔나?

부모님 오시니까 뒤도 안돌아보고 쌩하고 가더라 이눔짜식들ㅋㅋㅋㅋ

이주동안 평생 경험할까말까한 텐트치기, 손빨래하기, 하루에 30km이상 행군하기등을 해서 그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을거야

근데 이번 경험통해서
넘어져도 포기하지않고 마지막까지 완주한 너네모습을 스스로 뒤돌아보며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오늘 아침에 자고일어났는데 옆에 너네가 없으니까 허전하더라ㅠㅠㅠ

아직도 아프다며 울먹거리며 다가오는 너희 모습이 선명한데 벌써 너네 돌려보내고 마무리하고있네

너희에겐 마냥 힘든 하루하루였을 지 몰라도 나는 너네때문에 힘들기도했고 너네 덕분에 즐겁기도했어

덕분에 나도 책임감가지고 끝까지 다같이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똘똘뭉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였던 거 같아
고마워

언제 또 만날 지 모르겠지만 다음 만나기전까지 잘 지내고 창원오기 전에 연락해서 시간 맞으면 밥사줄게~

고생많았어 멋진 작은 영웅들!!
  • 김준석 2018.08.06 21:00
    보배 대장님의 하이톤 앞으로 밀촤으악악악악~~이 그립네여 ㅋㅋ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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