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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3 16:01

사랑하는 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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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야.
엄마가 영숙이 집에 와서 니 사진을 보니, (한림공원) 힘이 없어보이네..
많이 피곤하니? 그렇지만 나중을 위하여 다음에는 사진찍을 적에 활짝웃어라.
간지 3일 됐는데, 한참 지난거 같다. 너도 집이 그립지 않니? 밥 많이 먹고, 대원들과
추억도 많이 만들고 할려면, 뭐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태현이도 누나이야기 많이 한단다.. 참 인천에서 배 타고 갈때 재미있었어?
밤배를 타고 가니 밤하늘의 별도 너무 아름다웠겠지? 부럽다 얘..
혹시 멀미는 안 했어?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생각하며 너를 떠올리니 어떤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을까,,
오늘 날씨가 무지 더운데, 너 있는곳도 마찬가지겠지.. 힘들고, 어려울꺼라고 너도 예상했으니까 잘 견디고, 대원들과 도와주면서, 하루를 잘 지내라.. 밥 많이 먹고,,
꿈속에서 만나~~~!!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