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몰고 다닌 42차 유럽탐사 39명의 대원들에게~

by 박도하 posted Aug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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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잘들 쉬고 있니??

귀국 당일 너희 부모님들께 확인 전화를 해보니 절반이 피곤해서 자고 있다고 하더구나...ㅋㅋ

 

처음 파리에서 탐사를 시작했을 때는 영원히 유럽에서 너희들과 탐사를 할 것만 같았는데

벌써 한국에 와서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있네...ㅋㅋㅋ

 

20일 동안 좀 더 너희들을 즐겁고 재미있게 해줬어야 되는데 매일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잔소리만 하고 화만 냈던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네... 그래도 단체생활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주라~ ^^

 

조금 전까지 사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인천에서 부터 하루하루 넘길 때 마다 정말 많은 추억들이 생각나네..

처음 너희들을 데리고 공항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것을 시작으로....

시작부터 무더웠던 파리...(이때만 해도 비가 올 줄 아무도 몰랐지...)

첫 캠핑 네덜란드

완벽했던(?) 숙소 룩셈부르크

그리고... 저주 받은 스위스....(필라투스는 미안하다 얘들아~^^ 지금쯤 좋은 추억으로 남았겠지??ㅋㅋ)

캠핑장에서의 자유시간 독일 퓌센(못 다본 라따뚜이는 개인적으로 봐~~^^ㅋㅋ)

아바타의 영화 속으로~ 플라트비체

너희들이 가장 행복했을 로마의 숙소

등등....

 

이제 개학도 할 테고 다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야 하지만 이번 유럽탐사를 계기로 한층 더 성숙되고 성장한 모습들을 보여주길 바랄게~~

그리고 20일 동안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행사 끝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 건강해라!!!!!!!

 

부족한 대장 따라온다고 진짜 진짜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맙다 다음에 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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