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남대로 대원들 보아라~♡♥♡

by 하예슬 1연대장 posted Jan 24,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얘들아 안녕 이번 행사에서 1연대장을 맡았던 예슬 대장님이야
인천에서 제주도를 가는 배를 타고, 너희의 얼굴을 익히면서 말을 걸었던게 엊그제같다 그런데 벌써 해단식이네
제주도부터 함께한 친구들도 있고 동래부터 만나 같이 걸은 친구들도 있는데,
상대적으로 동래부터 함께했던 4연대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

이번이 대장으로는 두번째 행사였는데 연대장은 처음이었어 그래서 부담도 많이 되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도 컸어
그런데 마라도에서 1연대장으로 뽑혔을때 날 싫어하며 박민재 대장님을 찾던 우리 연대 말썽꾸러기들 ㅋㅋ대장님 그때 좀 상처받았다ㅋㅋㅋㅋㅋ 그런데 부산부터 걷기 시작하며 날 더 찾아주는 너희들의 모습에 너무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어 항상 고마웠다

우리 이쁜 1연대 !!
여섯번째로 행사를 하면서 아는 게 많아서 나보다 더 대장같았던 보석이
항상 듬직하게 누구보다 날 먼저 챙겨줘서 미안했던 민정이
조용하게 자기 할일 다 하며 동생들도 챙겨주고 마지막엔 날 울게했던 인희
그저 행사 자체가 다사다난했던 창준이
시간이 갈수록 반전 매력 보여줬던 태수
처음엔 조용한줄만 알았는데 일지도 잘쓰고 속도 깊고 무엇보다 드립의 신 성현이
부산오는 배 안에서 한소리 한 이후로 미안하고 마음이 무척 안좋았었는데 마지막까지 대장님을 챙겨주었던 누구보다 속 깊은 영웅이
마지막까지 맥도날드로 장식한 47명의 대원 중 식탐 하나는 최고 원이
정말 어디로 튈 지 모르겠는 1연대 장난꾸러기 민기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며 언제나 잘 걸어준 귀요미 준석이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쌘돌이 재민이
중간에 몸이 안좋았던 적이 있었지만 언제나 대장님 저는 건강해요 라며 밝은 모습 보여줬던 1연대의 막내 수연이 

무엇보다 너희 12명 덕분에 18박 19일 너무나 즐거웠어
항상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특히 1연대한테는 화도 많이 냈던 것 같은데 너희를 아끼고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그랬어
다같이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이 안타까워서 소리도 지르고 했던 것 같다
그게 다 너희를 위한 마음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ㅠㅠ

그리고 처음엔 47명의 대원들 모두 잘 봐줘야지 했는데 행사를 하다보니 1연대가 아닌 다른 연대원들에게는 많이 신경을 못 써준 것 같아서 너무 
다른 연대였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친하게 지냈던 대원들 모두 고맙고~

너희들이 처음엔 억지로 온 행사일 수 있겠지만 이미 경험한 이상 너희가 살아가는 인생에 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 추억이 될거야
억지로 무엇을 느끼고 생각해야겠다는 강박관념보다는 그저 이 영남대로 행사에서 매 순간 느꼈던 감정들을 가슴 깊이 담아둔 채 살아가길 바란다

이제 정말 끝이넹 ㅜㅜ

너무너무 수고했고 고생많았다
대장님은 사실 너희와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ㅋㅋㅋㅋㅋ 그러니 이제 그저 누나 언니로 생각하고 편하게 대해도되고 밥 얻어 먹으로 학교 놀러오기로 한 사람들 약속 지켜라ㅋㅋㅋ 
010 3918 1213 연락하고!
게임카톡 보내면 혼난다....ㅎㅎㅎㅎ 

다들 많이 생각날거야 안녕!!
오늘 밤은 내꿈꿔♥.♥나도 너희들 꿈 꿀겧ㅎㅎ♥♥♥♥♥

(P.S. 나의 내꿈꿔로 인해서 기합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rticles

5 6 7 8 9 10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