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간 함께생활한 아이들에게...

by 의료대장 posted Jan 07,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녕 애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누군지 알지?ㅋㅋㅋㅋ

니들이 제일 싫어하는 의료대장 박준규다 이것들아 ㅋㅋㅋ

7박8일동안 행사를 하면서 아픈아이들에게 신경많이 못써줘서 미안해..^^;;

나 나름대로 너희가 아프면 최대한 신경쓰고 챙겨준다고 챙겨줬는데도 부모님만큼은 못했을거야....

또 생각보다 챙겨주지도 못했고....이번 행사에서 대장님이 의료를 맞으면서 너희와 그나마 가깝고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었어^^ 아파도 웃으면서 와서 "대장님 수고하셨어요!"라고 먼저 말을 건네줄때면 힘이 나기도 했었어 대장님이 짖굳은 장난을 쳐도 삐지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오히려 받아주며 같이 맞장구도 쳐주고 걸을때도 힘들어도 항상밝고 대장들에게 먼저 말도 걸어주고 지금까지 여러번의 행사를 하면서 이번 행사처럼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많이 하기도 처음이고(대장님이 좀이름을 잘 못외워...ㅠㅠ미안)그만큼 너희들과 함께 걷고 생활하는데 너무나도 즐거웠단다^^너희가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의 품에 돌아가더라도 항상 우리 대장단들을 잊지말고 오래도록 기억해주고 나쁜기억보다는 좋은 추억, 행복했던 추억만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

나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 같어 ㅎㅎ 대장님이 사는 지역에는 대원 몇몇이 없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타지역에서 나를 보게되면 그냥 지나치기보다는 인사를 해줘^^ㅋㅋ너무 이 대장님을 미워하지 말고T^Tㅋ

다들 아픈곳 없고 혹시라도 아픈곳이 있으면 꼭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아 ㅎㅎ

대장님은 요까이~ㅋㅋㅋ 더 적고 싶은 말은 많은데 다 적으면 하루 종일걸릴거 같아서 요까이 만 할게 ㅎㅎ

다들 건강하게 생활 하고 혹시라도 다른 행사 또는 다음 여름에 같이 행사에서 만나거나 길지나가다 만나면 우리 웃으면서 인사하자^^

 

사랑하는 34차 철새따라 국토종단 25명의 대원들에게.....

안녕~^^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