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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2.08.10 20:51

사랑스런 내 딸 민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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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전화할거라는 대장님의 말씀이 있어서 오늘 전화기를 수도 없이 확인했다.

우리 사랑하는 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휴대폰에 국제전화라는 문구에 가슴설레이더구나.

울면서도 아빠에게 이야기를 하는 민지의 목소리가 너무나 반갑고 사랑스럽다.

민지야! 사랑해.

엄마 서윤이도 민지 목소리 많이 듣고 싶어하는데 아빠가 일때문에 함께 있지 못해서...

조금은 힘들다는 우리딸. 음식은 괜챦다는 우리딸의 모습을 10일후면 보게 되는구나.

지금의 민지의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거쟎아.

힘들고 가족 생각에 눈물도 흘리지만 아빠와 약속한것 처럼 건강하게 민지의 남은 10일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

그러면 10일의 시간이 더 보람차지 않을까.

민지야! 정은이도 우느라 이모랑 통화도 잘 못했다던데...

정은이에게도 건강하게 즐겁게 남은 10일을 보내라고 전해 주려무나.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너희들을 나도 보고 싶구나.

10일후에 공항에서 멋지게 만나자.

민지 정은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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