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8년 탐험소식  
11:39 PM CAIRO로 가는 비행기 안''''''. 동생들은 다 자고 있다. 하룻동안 많이 피곤했나 보다. 오늘은 아주 힘든 하루였다. 아침4시부터 일어나서 비행기를 타고 LUXOR란 지역까지 이동했다.

오전에는 죽은자들의 도시라는 나일강 서편으로 가서 왕가의 계곡에 있는 왕들의 무덤속에 들어갔다왔다. 역시 왕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을 방문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뙤약볕 아래서 한참을 걸어가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또 허리를 굽히고 기어가듯이 투트모스 3세의 무덤에 들어갔다.

투트모스 3세는 이집트의 나폴레옹 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정복자였다고 한다. 투트모스 3세의 무덤은 왕들의 무덤중에서 제일 좁았고 들어가는 길도 힘들었다. 첫번째 부터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는 어떻게 가야하나 막막했지만 어린동생들도 나보다 다 잘니는걸 보고 힘을냈다.

그리고는 람세스 3세와 람세스 4세의 무덤을 연이어 방문했다. 투트모스 3세의 무덤보다는 훨씬  들어가기 편했지만 훨씬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람세스 3세의 무덤에는 큰 석관이 있었는데 석관의 안쪽바닥에는 여신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보고 신비한 느낌을 받았다.

왕가의 계곡을 빠져나와 우리는 하셉수트 여왕의 장례신전으로 향했다.

하셉수트여왕의 장례신전을 나와 멤논의 거상으로 불리는 아멘호텝 3세의 두개의 커다란 좌상을  보고 점심을 먹었다. 오전에 많은 것을 보아서 그런지 밥이 굉장히 맛있었다.

식사후에는 LUXOR에 있는 호텔 로비에 가서 오후시간을 보냈다.

LUXOR가 너무 더워서 오후에는 우리가 일정을 진행할수 없어서 호텔에서 쉬는거라고 했다.  호텔에서는 퀴즈쇼를 했는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 맞추는지.. 나만 못맞추는 줄 알고  걱정을 했지만 한문제를 맞추었다. 앞으로는 가이드 선생님이 설명할때 열심히듣고 적어놔야겠다.

호텔 로비에서 좀 쉬다가 나와서 KARNAK 신전으로 갔다. 신전은 광장, 기둥의 방, 지성소 의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기둥의 방을 들어갔을땐 계산적인 구조와 기둥의 웅장함에 정말 깜짝놀랐다. 그리고 기둥에 있는 그림들을 보고 옛날엔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 다음에는 중국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LUXOR신전에 가서 많은 신들에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중에는 그리스의 왕이었던 알렉산더 대왕의 좌상이 있었는데 좌상앞에는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한 많은 나라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인상깊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왓는데 2시가 다되어서 다들
녹초가 되어있었다.

내일은 사막에 가는데 사막에서 하루를 잘 보낼수 있을까?

(주: 이솔 대원의 글을 거의 옮겼으며, 어법상 맞지 않는 문맥은 제가 직접 수정했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이솔 대원의 일지에 댓글을 달아놓은 것입니다.)

=> 첫날보다 밝아지고 있는 솔이 모습을 보니 대장님은 기분이 좋아지는구나.. 앞으로 더 동생들 챙기면서 대장님 많이 도와줘야해..*^^*
그리고 할머니께 어리광을 부릴 나이는 지난거 같은데 좀더 어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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