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8년 탐험소식  
오늘 대원들의 하루는 8000ft 하늘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제저녁 8시30분경 로마 다빈치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쉼없이 동쪽으로동쪽으로 날아갑니다. 저 하늘 먼곳 그곳에 대원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이 계시겠지요.
대원들을 태운 비행기는 정시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합니다. 올림픽때문에 강화된 보안규정 때문에 한 대원의 멋진 기념품이 결국 통과되지 못하고 압수되어버렸습니다.  따로 비행기에 실어보내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찾아봤습니다만,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네요. 아깝지만, 어쩔 수 없는 경험으로 생각할 수밖에요.
환승수속을 마친 대원들은 아직 장만하지 못한 가족들의 선물을 장만하느라 면세점 문턱이 닳아라 드나듭니다.  그러는 사이에 길기만 할 듯한 대기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다시 서울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드디어 인천공항.
리무진버스 시간이 코앞에 다가선 대원들이 우선 나갈 수 있도록 대장과 함께 먼저 내보내고 짐을 찾습니다. 입국장앞으로 나가니 가족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와 함께 대원들을 맞이합니다.
큰 소리로 "잘 다녀왔습니다!!" 씩씩하게 인사를 올립니다.

두주일이 넘는 유럽문화체험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원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안녕하십니까.
유럽26차 인솔대장 홍상표입니다.

먼저 보름동안 아이들을 보내시고 노심초사 걱정하시면서도 뜨거운 격려와 관심으로 표현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48명의 대원들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탐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런 부모님들의 마음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부분 처음경험하는 낯선 환경과 익숙치 않는 단체생활이라는 테두리에서 밥도 나누어 먹고 좁은 텐트생활도 하면서 차츰 더불어사는 법을 터득해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좀더 편안하고 맛있는 잠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대견하고 기특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깊을수록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돌봐야하는 입장에서 때로는 땀이 흐르도록 단체 기합도 주고 눈물이 찔끔나게 꿀밤도 주고 목아프게 고함도 쳐야하는 것이 제 역할이었습니다.
때문에 대원들에게 별로 사랑받지 못한 대장이었지만, 언젠가 대원들이 제마음을 알아줄 날이 오겠지요? ^^
다소나마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님께 투정을 부리는 대원이 있다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대원들 모두 이번 탐사에서의 경험과 느낌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 바탕에 멋진 앞날을 그리길 기원합니다.
대원들 모두.. 사랑합니다..

                                한국청소년탐험연맹  홍상표 대장
  • ?
    이재광 2008.08.19 12:11
    재광이 또 가고 싶다고 합니다.
    너무 좋았다구요..
    아이들에게 텐트에서의 생활이 좁고 힘들었지만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거라 생각됩니다.
    침낭을 잃어버려 없었는데 형들과 같이 덮었다고 좋아 합니다.
    물가가 많이 비쌌다고 돈 쓸때 많이 고민을 하고 있는 재광이를 보며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듭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이번 여름은 더 없이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내년 여름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 ?
    채원일 2008.08.21 11:12
    먼저 총대장님과 각 연대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인천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속에서 피곤해 보였지만 제누나와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으니 참으로 많이 컷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비록 짧은 2주간이지만 의젓할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대장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우리원일이를 잘 돌봐주신 대장님들께 감사드리고, 한국탐험연맹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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