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재원에게

by 윤재원 posted Jul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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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에게


오늘 아침엔 간만에 소나기가 내려서 좀 시원해졌네.

혹시나 해서 오늘 탐험홈페이지에 들어왔더니, 또 사진과 소식이 올라왔더군.

예쁜 재원이 얼굴도 볼 수 있었고.

재원이가 맨 앞에 있어도 얼굴이 작아서 조그마하게 보이네^_^

표정으로는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몇몇 친구들은 전화를 했던데...

재원이도 했는데 우리가 못 받은 건지 아님 전화하기가 힘들었는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데, 재원이가 보는지도 궁금하구.

그냥 사진만으로 재원이가 어떻게 지내나 상상만 해서 많이 답답하네.

재원이는 엄마,아빠 안보고 싶은지? 밉상 오빠는? ㅋㅋㅋ

오늘 소식을 보니 슬로베니아에 있던데, 이제 마지막 여정인 이탈리아로 가겠네.

날씨가 많이 더운 것 같으니 물 자주 마시고, 식사 꼬박 꼬박 잘 먹구.

한국에 오면 뭘 제일 먹고 싶은지?

남은 여행 기간도 멋있게 재미있게 잘 보내.

사랑해...


아빠가.


추신: 글을 올리고 다시 보니 재원이가 쓴 엽서도 올라와있네.

재원이가 상상한 가족들 모습 거의 다 맞음 (ㅋㅋㅋ). 날씨가 무더워서 집에서 꼼짝않고 있지.

물론 아빠, 엄마는 늘 재원이 생각하고, 혹시나 전화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지.

사진에서 재원이 찾기도 하고 (워낙에 얼굴이 작으니), 좀더 큰 사진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

선물을 샀다니 무척 기대되는데...무엇이든 재원이가 아빠를 위해서 산 것이니 벌써 신나는데.

무엇보다 재원이가 즐겁게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야.

그엄 토요일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