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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주
2012.07.26 23:57

사랑하는 유정아

조회 수 152 댓글 0

엄마가 아침 저녁으로 편지를 썼는데...오늘도 그런줄 알았는데..아침에 편지를 안썼네...

엄마가 깜빡깜빡 한단다..

유정아 ...지금은 어때...괜찮아졌는지 궁금하고 걱정이 된단다.

어제는 탐험일지가 빨라 올라와서 오늘도 빨리 올라올줄 알고 컴앞에서 기다리는데...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파서..

유정이에게 편지라도 쓰자..시간이 넘 안가서 빨랑 지나가라고 또 편지를 쓴단다..

엄마가 평생에 살면서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편지를 많이 써보는것도 처음이단다...

유정이 덕분에 엄마의 모습도 생각하게 되고 유정이를 하나하나 다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된단다..

유정이가 국토대장정에 참여함으로 엄마도 간접적으로 국토대장정에 임하는 것 같다...

매일 두근거리고 긴장되고...

하루가 길다....탐험소식 기다릴때가 제일 시간이 안간다...

오늘은 유정이 사진이 올라올까???

제일 궁금하단다..

매일 행진이 힘들텐데...밥은 꼭 먹고...또 먹을 수 있으면 또 먹고...물도 많이 마시고... 호흡도 잘 쉬면서...걸으렴..

동생들(초등4)도 열심히 따라가니까...유정이도 힘을 다해서 행진하고...

유정이 몸은 유정이가 조절하면서 잘 챙겨야 한단다...

머리가 아프면 약도 챙겨서 먹고...모자는 꼭 쓰고...걷기전에 다리운동 팔운동 꼭 하고...

행진하다가 예쁜곳이 있으면 잘 기록해서 식구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자...

유정이의 내일을 위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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