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조에게~
오늘도 무척 더운 날씨구나.
더위도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리는 니가 잘 견뎌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이 더운 여름날에 니가 간다고 했을때 사실 조금 놀랐다.
우리 형조가 어려운 결심을 하고 떠났는데 지금 기분이 어떨지...
후회하고 있는건 아닌지 잘 왔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이모는 두번째에 손 든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생각일지 모르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기회라는 건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지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도
너의 복이고 행운이 아닐까?
이모가 형조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보단 당당하고 어깨펴고
자신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것...너무 어려운가?
난 그렇게 생각한다. 형조 니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게 무지 많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론 더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 있을 너에게 많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순간이 되길...
그리고 조금 더 성숙해진 형조를 기다리며 현진이 이모가
P.S 홀쭉해져서 오면 핸펀 사주마..홧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