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대
21대대 오현빈
자랑스러운 사랑하는 아들 현빈아^
움직이기도 힘든 더운 날씨에 걸어야 하는데 힘들고 지치지만 어때?
잘 하고 있지? 엄마는 현빈이 믿어..
엄만 현빈이 그런 부분은 칭찬해 주고싶어. 항상 힘들어서 싫다고 하면서도 막상 닥치면 힘들다 소리 하지 않고 하는 모습 말이야..
어린 친구들 있으면 형아, 오빠로서 네가 도와주고,
형아, 누나들 말 잘 듣고
연대장님, 대대장님 이끌어주시는대로 잘 하고..
참! 먹는 건 어때? 맛있게 잘 먹지?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많이 먹어야해..
(에구 엄마 또 잔소리하네 그치?)
혹시 11연대에서도 집에서처럼 귀염둥이, 재롱둥이 현빈이겠지??
이왕 시작한 탐험, 힘들고 지루하게 할 필요없지? 재미있게 추억 많이 만들면서 한걸음 한걸음... 파이팅하자..
에구~~ 우리 현빈이..
빨리 보고 싶구나,
귀염둥이(?) 할아버지도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우리 현빈이 사진이 올라왔나’ 하시며 안경을 쓰고 컴퓨터 앞으로 오신단다.
우와^^
오늘은 엄청 운이 좋은 날이야..
왜냐하면 현빈이 사진이 2장이나 올라왔으니..
엄마도 기분이 참 좋다.
현빈아^
네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나중에 조금 더 크면 얼마나 큰 힘이 될어줄지 기대가 된다.
하루하루 씩씩하게 잘 보내고
다음 금요일에 여의도에서 보자..
엄마는 그날이 너무 기다려진단다.
우리 그날 저녁엔 현빈이가 좋아하는 치킨, 오리고기 파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