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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야

니가 떠난지도 벌써4일째가 되었구나.

지금 파리시간은 오후 2시쯤되었겠다

한수가 떠나고 엄마는 휴대폰에 파리 시간과 날씨을

매일 보면서 한수가 지금은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고 있단다

공항에서 한수가 비행기 탑승하는것까지 보지못하고 와서

조금은 서운했는데 아빠는  우리한수  대장님들과 같이 잘할것이라

믿고 가자고해서 고속도록 막힐까봐 일찍출발할수밖에 없었단다

아들 비염은 어떤지 엄마는 걱정이 된다

한수가 마음편하게 가지고 이번 유럽탐방을 즐긴다면

건강한 몸으로 즐겁게 여행하고 있을것이라 믿는다

보고싶은 아들 사랑한다.

너의 마음이 이번여행을 통하여 자신의 꿈과 목적이 뚜렷해질것이라 믿는다

오늘 담임선생님과 통화도 했단다

방학식날 방학과제물 가지러 학교에 가기로 했어

엄마가 카톡으로도 했는데 그쪽이 와이파이가 안되는가 보다

엄마가 수시로 카톡으로 편지할게

늘 마음이 평안한 가운데 감사함으로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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